여성(해방)운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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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여성(해방)운동의 역사

2. 서구의 경우

3. 한국사회의 여성해방 운동

4. 여성연구의 변천

5. 여성해방론의 여러 흐름

본문내용

을 포함하는 것이어야 한다.
- 하트만은 가부장제가 생산양식과 마찬가지로 물질적인 사회관계라고 본다. 가부장제의 물적 기초는 여성 노동력에 대한 남성의 통제에 있으며, 가부장제란 여성 노동의 점 유를 위한 남성들간의 위계체제라는 것이다. 여성의 노동력 통제는 토지나 생산수단 에 대한 여성의 접근을 제한하고 여성의 성, 특히 출산능력을 남성이 관할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자본제적 통제가 주로 가족 밖에서 이루어진다면, 가부장제의 경우는 가 족에 기초를 두고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들 이중체제론자들에 대해 급진주의를 완전히 넘어섰다기보다는 가부장제에 마르크스의 생산양식론을 덧붙이는 선에 머물렀다는 비판이 있다.
통합체제론: 영(Iris Young)과 에이젠스타인(Zillah Eisenstein)은 성별분업이라는 개념을 통해 자본제적 논리와 가부장적 논리를 통합하려고 시도한다. 성별분업은 가정과 노동에서 관철되므로 가부장적 사회관계와 자본제적 사회관계 가 별도의 체계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자본제 자체가 근본적으로 가부장제라고 본다.-->자본주의 가부장제. 영은 노동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 물질적 관계로 가부장적 사회 관계를 해석하고 에이젠스타인은 권력관계, 즉 통제와 법과 질서를 제공하는 정치적 체제로 본다. 이들의 시도 역시 충분한 이론적 근거가 없다.
다양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일치하는 점은 현재 여성을 억압하는 것이 자본제적 구조와 가부장적 구조 모두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주의 변혁이 여성해방에 도움은 되겠지만, 여성해방 자체는 아니며, 여성해방은 가부장제와 성별분업의 철폐, 나아가 성별 자체의 폐지를 지향하는 별개의 혁명을 통해 수행해야 한다고 본다. 계급운동과 여성운동은 협력관계를 유지하되, 여성운동은 어디까지나 범계급적이고 자율적인 것이어야 한다.
공헌: 여성억압을 사회 경제적 관계 속에서 본다는 면에서 여성억압을 좀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개념화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가정 대 생산이라는 틀을 넘어서 생산영역에서의 성별분업체계도 세밀하게 탐구, 가사노동 및 출산에 대해서도 이를 재생산이라는 개념으로 재개념화하려는 시도를 했다.
한계: 마르크스주의와 급진주의를 지양하고 종합한다는 목표에 미치지 못함.
⑤ 포스트모던 여성해방론: 포스트모더니즘 논의의 확산
일부 여성해방론자들은 포스트모더니즘의 근대성 비판에서 남성 중심주의에 대한 문제제기를 정교화할 실마리를 찾고 있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근대성을 비판하고 넘어서고자 하는데, 근대성이란 '나'라는 주체를 세계의 중심으로 설정하고 '타자(타인과 세계, 자연 등)'를 대상화하는 이분법적 사고에 기초를 두고, 타자에 대한 이성적 파악과 정복을 통해서 세계를 경영하려는 기획이라는 것이다. 여성해방론은 이러한 근대성 패러다임이 곧 남성중심적 패러다임이라는 것, 즉 '남근 이성 중심주의(phalogocentrism)'라는 것을 부각시킨다. 주체/타자, 이성/감성, 문명/자연 등 일련의 이항대립에서 여성은 늘 타자, 감성, 자연으로 주변화, 대상화되어 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두 가지 방향으로 발전하였다.
ⅰ) 타자로서의 여성성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는 경향: 여성들이 타자의 상태를 벗어나 주체로 서야한다는 주장과는 달리 여성의 타자성 속에서 현 질서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발견하고자 하는 입장. 이런 경향은 여성성을 긍정적인 가치로 보는 입장과 유사하다. 이리가라이(Irigaray), 씨쑤(Cixous), 크리스테바(Kristeva) 등의 프랑스 논자들과 자딘(Jardine) 같은 미국이론가들이 여기에 속한다.
ⅱ) '여성'이라는 범주의 해체: 포스트모더니즘의 공통된 특징인 일체의 이항대립과 근대적 주체에 대한 비판을 '여성'에도 적용하여 '여성'이라는 범주 자체를 해체하는 경향이다. 여성이란 구성된 범주이며, 어떤 특정한 본질이나 공통점을 지닌 실체나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 범주를 구성해내는 사회문화적, 언어적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남성과 대립된 여성보다는 여성들 내부의 차이, 그리고 여성의 삶이나 정체성을 규정하는 요소들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편이다. 니콜슨(Nicholson), 위든(Weedon), 프래트(Pratt).
그런데 이같은 본질주의 비판, 이원론 비판, 그리고 다원주의적 사고는 포스트모던 여성해방론뿐만 아니라 전체 여성해방론에 퍼지고 있다. 이것의 공헌은 여성들 내부의 차이에 주목하도록 하였다는 점이다. 이들은 계급적인 것이든 인종적인 것이든 어떤 하나의 차이에 특별한 중요성을 부각하는 것에 반대한다. 나아가 한 여성의 정체성도 다양한 요소에 의해 규정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여성운동을 하나의 운동이나 하나의 관점으로 통합하려는 시도는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으며, 다양성에 기초를 두고 여러 운동이 연대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본다.
여성이든 계급이든 단일체가 아니라 이질적이고 복합적인 차이들을 내부에 포함한다는 지적은 타당하다. 그러나 여성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해명한다든가 그것을 기초로 총체적 분석과 극복 시도를 거부하는 것은 문제이다. 또한 다양한 국면을 보아야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경제적, 정치적 관계들보다 심리적, 문화적 차원 혹은 담론 차원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다. 그리하여 변혁운동에서 후퇴한 또 하나의 관념론이며 여성들의 실제 삶과도 거리가 먼 강단적 사고라는 비판을 받게 된다.
현재 우리 사회의 여성해방운동은 1970년대에 전개된 민주화 운동, 여성 노동운동에서 출발하여 1980년대 이후에 본격화하였다. 그런 만큼 미국의 여성운동과는 달리 처음부터 전체 변혁 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성격이 강했다. 따라서 여성해방론에 대한 관심도 자유주의나 급진주의보다는 사회주의나 마르크스주의 흐름에 주어졌다. 우리나라의 여성운동은 남녀문제에만 신경을 쓸 수 없으며, 계급, 민족, 분단문제를 동시에 고려해야하는 특수성이 있다. 여성해방론이란 이미 완성된 체계라기보다는 게속 만들어지는 과정의 이론이므로 유연성있는 자세로 취사선택하고 책임있는 분석과 실천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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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3.11.29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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