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객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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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들어가며

1. 고향을 떠난 사람들

2. 소설을 통해 읽는 그 시대

3. 저마다 다른 빛깔과 향기

4. 좌절인가 희망인가

5. 이 시대의 빼어난 작가 황석영

6. 나가면서

본문내용

평양, 황해도 신천 등에 살다가 1949년 월남했다. 그는 1956년부터 일류학교라 부르는 경북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나 일류 학교의 폐쇄적인 분위기가 실어 중퇴하고 여러 곳을 떠돌아 다닌다. 여러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하기도 했고, 절에서 행자승 노릇을 하기도 했다. 1966년 해병대에 자원하여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이런 경험들은 그의 소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객지] [삼포가는 길] 등이 공사판 인부들의 삶을 다룬 단편들이고 [낙타누깔] [몰개월의 새] 등이 베트남 참전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담은 단편이다. 장편소설 [무기의 그늘]은 베트남전을 다룬 장편 소설이다. 이외 [한씨 연대기] [돼지꿈] [어둠의 자식들] 등 분단의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 노동 현장의 사람들, 사회의 어두운 구석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 등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들을 작품으로 형상화하는데 힘썼다. 1974년부터 84년까지 한국일보에 연재된 [장길산]은 그의 작가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한, 한국 문학사상 빼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는 소설 외에 광주 민주화 항쟁의 기록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펴내기도 했다.
1989년 북한을 방문하고 오랜 해외 생활 끝에 1993 년 귀국했으나 귀국하자마자 구속되었다가 1998년 3월에 출감했다. 그의 인생 역정이 말해주듯 황석영은 우리 사는 사회의 모순을 파헤치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인 작가이다. 작품도 그러했고 삶도 그러했다.
모순이 있는 한, 인간다운 삶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는 한 우리 사는 이 세상은 [객지]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 글 처음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되돌아보게 된다. 시대를 넘어 계속되는 인간의 고민. 아직도 우리 사회는 숱한 고민을 안고 있다. 우리 사회만 지닌 고민은 물론 아니다. 혼자 힘으로 할 수 없고, 한번에 해결될 수도 없다. 어둠 속에서 먼저 일어난 사람은 그 어둠의 실체를 느끼고 그것을 거둬내야할 책임 때문에 괴로워하고, 자기가 갈 길을 선택한다. 그것은 박동혁이 산에서 선택하고 결단한 것처럼 힘겹고 희생을 요하는 것이기도 하다. 어떤 길을 어떻게 가야할 지는 이 세상을 혼자 사는 것임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것이리라.
1971년 황석영이 짐작할 듯 말 듯한 결말을 내었던 [객지]를 보며, 박동혁을 그 길로 가게 한 것이 대체 무엇이었나 다시 질문한다. 내 삶의 보람인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함인가? 아니면 그 둘 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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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3.12.06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6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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