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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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트로이전쟁 (Trojan war)

2.오디세이아 (Odysseia)

3.서사시 敍事詩 (epic)

4.일리아드

5.발자크 [1799.5.20~1850.8.18]
...

본문내용

다란 파문을 던져 당시의 많은 학자나 그리스도교의 호교론자(護敎論者)들은 그리스 신들에 있어서의 인간성을, 다시 말하면 그리스 신들의 비실재성(非實在性)을 강조하기에 이르렀다. 근대의 신화 연구에 커다란 공헌을 한 사람은 영국의 언어학자 막스 뮐러이다. 그는 태양신화설을 주창하였는데, ‘언어의 병(病)’이라는 논리로써 그 이론의 기초로 삼았다.
즉 천체 현상의 신화화는 ‘언어의 병’에 의해서 실현된 것이어서, “해가 새벽을 쫓는다”라는 말에서도 해나 새벽의 원래의 뜻이 점차 잊혀지고 희미해진 데다가, 해나 새벽이라는 명사가 문법상의 성(性)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격화되고 더 나아가 신격화됨으로써, “해의 신이 새벽의 여신을 쫓는다”고 하는 신화가 생겨났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하여 랑그는 타일러의 애니미즘설(說)에 입각하여 인간의 애니미즘적 정신기능이 자연현상과 그 밖의 것을 인격화함으로써 신화가 생겨났다고 주장하였다. 이 밖에도 프레이저를 비롯한 영국의 인류학파는 신화에 관한 다른 해석을 시도하였는데, 그들은 고대 중근동(中近東) 및 그리스의 신화를 주술의례(呪術儀禮)의 견지에서 설명하려고 하였다. 의례는 신화에 선행(先行)하는 것이며, 신화는 의례의 설명에 불과하다는 주장은 많은 학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렇게 하여 영국과 스칸디나비아의 신화의례학파는 신화와 의례의 상호관계에 관한 학설을 내놓았다.
그 대표적인 학자는 후크나 빈덴글렌 등이다. 그들은 설명하기를 고대 중근동에 있어서의 국왕은 신을 대신하여 국가와 세계의 안녕 ·질서에 대한 책임을 지기 때문에 의례의 중심이 되었고, 이 관념이 나중에 이란이나 유대의 구세사상(救世思想)을 낳게 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근대의 신화 연구에 많은 공헌을 한 것은 사회인류학자들인데, 그들은 신화가 실제로 살고 있는 미개사회를 실지 조사함으로써, 그곳에서는 신화가 진실한 이야기이며 인간생활에 의미를 부여하고 규제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규명하였다. 특히 말리노프스키를 위시한 많은 학자들은 신화의 구조와 의미와 기능을 밝혀내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5. 기능
신화의 기능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행동에 있어서의 의미와 규제를 가리키는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토템적 신화는 주로 신화적 조상이나 토템 동물의 여행에 관한 이야기인 경우가 많다. 그것은 태고시대에 초자연적 존재가 어떻게 하여 이 세상에 나타나고, 긴 여행을 떠나 때로는 어떤 곳에 머물면서 어떤 종류의 동식물을 낳고, 자연의 풍경을 바꾸며, 마침내는 지하세계로 사라지는가에 관하여 이야기하였다. 이 신화가 가르쳐 주는 것은 호주 원주민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신화는 원초에 있어서의 초자연적 존재에 의한 창조행위를 어떻게 반복하는가에 관하여 가르쳐주고, 어떤 종류의 동 ·식물을 어떻게 증식시키는가의 방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신화는 성인식(成人式)이 있을 때 젊은이들에게 알려주게 되는데, 그것은 알려준다기보다는 실천되며, 원초의 사실이 재확인되는 것이다. 신화의 지식에는 주술적 ·종교적 능력이 따르기 때문에, 이 지식은 신비적 성격을 띤다.
즉 어떤 사물이나 동물 또는 식물 등의 기원을 안다는 것은, 그것을 마음대로 지배하고 증식시키며 재생시킬 수 있는 주력(呪力)을 얻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파나마의 큐나 인디언들은 사냥감의 기원을 알고 있는 사냥꾼은 운이 좋은 사람이며, 어떤 동물의 창조의 비밀을 알고 있으면 그 동물을 길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불이나 뱀의 기원을 알고 있으면 작열하는 쇠나 독사도 손에 쥘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티모르섬에서는 벼가 싹틀 무렵에 쌀에 관한 전승(傳承)을 알고 있는 사람이 논에 나가 쌀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를 외우면서 오두막에서 하룻밤을 새운다. 그들은 쌀의 기원신화를 외움으로써 원초에 있어서와 같은 풍요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단순히 신화를 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므로 이것을 이야기할 필요가 있게 된다.
신화를 이야기하고 신화에 의거하여 행위를 함으로써 원초에 일어났던 기적적인 창조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시원(始源)에서의 초자연적 사건이 재현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미개사회에 있어서는 신화가 실제로 살아 있고 인간은 신화 속에 삶으로써 일상적 ·세속적 시간에서 벗어나 태고와 무한의 성스러운 시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신화는 이처럼 생활에 대하여 근원적 의미를 부여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의 모든 활동의 규범과 범형(範型)이 되는 기능을 다하고 있다.
<인물 탐구>
1. 스비드리가일로프와 아브도챠
스비드리가일로프는 탐욕적이며 육체적 정욕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의 이미지는 그 가 자살하기 직전에 꾸었던 꿈 속의 5살짜리 소녀의 창녀와 같이 음탕한 미소의 이미 지와 동일하다. 즉 그는 겉으로는 아무런 이윤의 추구 없이 순수하며 온순한 척 하나 그 속은 탐욕적이며 정욕적인 성격이 강한 인물이다. 이러한 그녀의 모습은 작품의 끝 부분에서 잘 드러난다. 스비드리가일로프에게 총을 쏘아가면서까지 자신의 육체적 순결을 지킬려고 하는 그녀의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즉 이 둘은 탐욕적, 육체적 정 욕을 대표하는 인물과 육체적 순결을 중시하는 인물의 대립을 보여준다.
2. 라스꼴리니꼬프와 소냐
라스꼴리니꼬프는 이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범인이 며 또 다른 하나는 비범인(초인)이다. 범인은 사람을 죽이며 그에 대한 죄책감과 형벌 을 받게 된다. 그러나 비범인은 나폴레옹과 같이 사람을 죽여도 죄책감이 없으며 사람 들에게 주창 받을 수 있다는 초인사상을 지닌다. 그러면서 그는 공리주의 사상의 맥락에 따른, 최대다수의 최대이익을 추구하며, 사회가 용납하는 죄가 있다는 논리를 지닌 다. 즉 그는 자신의 논리적인 관념의 세계를 소유하는 인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소냐는 불안하지만 더욱 더 그리스도적인 세계를 굳혀가는 발전적 인물이다. 즉 자신의 논리보다는 성경을 읽으면서 그것에 기록된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려 는 인물로 드러난다. 이 둘은 라스꼴리꼬프의 논리적인 관념의 세계와 소냐의 종교에 기인한 이상세계와의 대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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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03.12.09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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