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개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목차

1. 제주도 개발 특별법의 문제점

2. 제주도 종달리 체험어장에서의 해양생태관광 적용
1)현황과 개선점
2)결론

3. 결혼 관광시즌에 제주를 진단한다
1)꿈같은 개발계획들
2)비행기 타보는 관광
3)보기 힘든 서귀포절경

본문내용

아닌 완전 독립숙박 처도 많이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여기에「하루방」밖에 없다시피 한 토산품을 보다 다양화시키고 박물관에 전시해놓은 제주토속 모형음식을 실제로 재현, 시판하고 관광지에 호텔식당 외의 토속음식점도 열어야 관광수익도 더 향상되고, 대부분이 2박3일인 여행일정을 더 연장시킬 수 있다는 것.
보기 힘든 서귀포절경.
따라서 관광지 제주도의 개발은 근본적인 고민들이 해결되어야만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말들이 많이 나온다.
첫째문제는 무엇보다 먼저 토지의 보다 효율적인 이용이다. 실제로 흔히「하와이의 한쪽 귀퉁이 같다」는 평을 듣는 절경의 서귀포는 호텔숫자가 적어 성수기에는 초만원. 신혼부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숙박이 어려워 거의 모두가 제주시의 호텔에 묵는 바람 에 서귀포의 새벽 절경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기 십상이다. 이는 서귀포의 뛰어난 경관자리 대부분에 감귤농장이나 개인 별장 등이 자리잡아 호텔이 설자리가 없기 때문이고 감귤농장주들은 호텔건립에 비해 짧은 시일 내에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이점을 노려 바나나 파인애플 재배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 그래서 뜻 있는 인사들은 외화를 낭비하는, 석유연료로 난방을 해야하는 바나나 파인애플을 대량 재배하는 농장주들이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호텔건립의 방해자가 되고 있다고 한탄한다. 최근 들어서는 감귤나무를 파내고 수익성이 높은 바나나 파인애플을 대량 재배함에 따라 농장 곳곳에 비닐온실이 등장, 서귀포의 경관을 크게 해되고 있다는 지적도 한다.
북제주군 고 지역 역시 개발의 장애요소가 많다. 제주도 전지역의 75%, 그리고 유휴 지의 60%정도가 서울사람 소유로 되어 있고 또 제주도 출신 재일 동포가 사놓기만 한 땅도 많은데 대부분이 매매차익을 노려 방치해두고 있는 데다 특히 장영자 등 문제의 인물들이 투자했다가 은행에 넘어가는 바람에 몇 년씩 방치돼 값비싼 시설 등이 썩어 가는 예도 많다.
둘째 문제는 편리한 듯 하면서도 사실은 불편한 교통문제다. 그동안 제주공항은 전천후 공항으로 크게 개선되어 항공편 결항 율이 예전의 45%에서 0.5%로 크게 향상되었다지만 독점업체인 대한항공 측의 지나친 영리위주 운항에 비행기를 못타 하룻밤씩 더 묶이는 사례가 허다하다. 여기에 해상교통편을 봐도 외국에 비해 장비가 노후해 불편하고 또 운행노선도 충분치 못 하다. 얼마 전 인천-제주도간의 관광유람선운행 계획이 발표된 적이 있으나 웬일인지 그 후 무소식이어서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셋째는 제주도의 관광수입금 농산물 수입금을 제주도에 재투자하게 유도하는 문제도, 지방 자치제의 조속한 실시가 요구되기도 한다. 현재로서는 제주도관광이 거의 모두 호텔중심이고 또 큰 농장주도 서울사람이 대부분이어 서 양쪽 수입금이 거의 다 서울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정인구를 현재의 50만에서 1백만 명 정도로 높여야 하며 방치된 중산간 지역에 무공해 업체위주의 토산품 가내공장 등을 세워 농장단지를 정착화 시켜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키워드

제주도,   개발특별법,   종달리,   지역사회발전,   관광개발,   환경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