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중간 국문3 옛수필의세계 밀봉설과 왜송설을 예로 들어 설의 갈래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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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송중간 국문3 옛수필의세계 밀봉설과 왜송설을 예로 들어 설의 갈래성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설의 갈래성격과 의의
2. 동명일기 모방 유람기
3.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걱정에 맷돌같이 무거운 두 발을 힘겹게 재촉하여 오르니, 고플 줄 알았던 배도 고프지 않고 그저 한 발 한 발 내딛는 것에만 온 정신을 쏟아내어 세상만사가 다 흐려졌다. 이렇게 애를 써서 보고야 마려는 해돋이가 별것이냐 하는 생각 또한 들었으나 도리질로 쫓아내고서 더욱 용을 써서 산길을 오르니, 어느 순간에 너른 공터에 도착하여 이곳이 공원이구나 하였다. 고개를 들어 표지판을 살피니 과연 개운산 공원이라 쓰여 있었는데, 때마침 어둡던 하늘이 밝아오며 해를 보게 되었다.
구름이 없이 맑아 하늘의 색이 더욱 분명하게 비춰오는데 그 색이 처음 길에 나올 때는 검푸른 바다색과 같던 것이 공원에 다다를 때는 불과 같이 일렁이었다. 꿈을 꾸는 듯 환상을 보는 듯한 하늘의 색에 마음이 설레는데 저 끝에 무엇인가 모습을 드러내니 그것이 바로 내가 바라 마지않던 해였더라. 마치 물감을 뿌린 듯이 하늘을 붉게 물들인 것이 바로 해로구나, 해가 스스로 나올 길을 미리 단장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에 경이롭게 해를 바라보고 있자니, 서서히 노랗고 동그란 것이 붉은 물길을 헤치며 나오는데 뽀얀 빛이 마치 갓 부수어 담은 달걀노른자처럼 흠이 없고 말긋말긋하였다. 그리고 해로부터 나아오는 따스한 양의 기운이 온 세상천지를 감싸니 이제까지 서늘했던 것이 다 날아가고 초목과 땅도 더욱 생기를 안으며 떠오르는 해를 기쁨으로 맞이하여 하늘거렸다. 기이하고 아름다운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듯하여 마음이 들뜨고 기분이 화창하니 참으로 귀한 경험이었다.
3. 출처 및 참고문헌
옛 수필의 세계, 박종성, 박영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25
  • 가격3,3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25.03.08
  • 저작시기2025.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9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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