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감상문

본문내용

만 눈이 멀어서 죽음을 택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시대적인 이질감으로부터 느끼는 소외감도 사회적인 현실에서 느끼는 자아상실 이었습니다. 분명 롯테의 사랑이 한 몫을 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다만 사랑에 눈이 멀어서 자살했다는 그런 생각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보는 관점에 따라 비판할 수도 있고 때론 옹호할 수도 있습니다. '자살'이라는 관점을 어떻게 이해하느냐 하는 것에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그 동안 제가 가지고 있었던 편견을 버릴 수가 있었습니다. 역시 이 책은 불후의 명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이 저에게는 베르테르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의 아픔을 같이 공유할 수 있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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