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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공사 직원에게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묻는 갑생의 대사에서 막막함을 느꼈다. 정말 어디로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었다. 앞으로의 삶이 얼마나 더 고될지 아무도 모른다. 아마 더욱 고될지도 모른다는 예상은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희망이란 것을 품는 것도 무리일까?
소설 끝을 읽으면서 이런 결말을 통해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생각해보았다. 물론 꼭 무언가를 말해줄 필요는 없지만, 글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에 대한 생각을 해 보았다. 요즘의 우리 사회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쉽게 제시하기 힘들다. 사람들 모두가 사는 것이 고되다고 말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본다면 무작정 희망을 품고 사는 것이 꼭 좋은 선택은 아니다. 사실 희망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나는 이 소설을 읽고 나서 희망을 완전히 잃거나 무모하게 품는 것 모두가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삶이란 것은 불행의 극한을 걸을 때나 행복함에 빠져 있을 때도 똑같이 흘러가게 되어 있다. 숨이 끊어지지 않는 한 계속 발길을 옮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불행이 내 인생을 막아버릴 것 같다는 생각 같은 것은 불필요할지도 모른다.
소설 끝을 읽으면서 이런 결말을 통해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생각해보았다. 물론 꼭 무언가를 말해줄 필요는 없지만, 글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에 대한 생각을 해 보았다. 요즘의 우리 사회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쉽게 제시하기 힘들다. 사람들 모두가 사는 것이 고되다고 말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본다면 무작정 희망을 품고 사는 것이 꼭 좋은 선택은 아니다. 사실 희망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나는 이 소설을 읽고 나서 희망을 완전히 잃거나 무모하게 품는 것 모두가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삶이란 것은 불행의 극한을 걸을 때나 행복함에 빠져 있을 때도 똑같이 흘러가게 되어 있다. 숨이 끊어지지 않는 한 계속 발길을 옮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불행이 내 인생을 막아버릴 것 같다는 생각 같은 것은 불필요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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