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의 문화재 약탈

목차

Ⅰ. 머리말

Ⅱ. 서구 열강의 `문화 우월주의`

Ⅲ. 약탈자, 히틀러

Ⅳ. 나치의 문화재 약탈 정책

Ⅴ. 히틀러의 약탈을 도운 사람들

Ⅵ. 맺음말

본문내용

탈 행위는 전쟁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그 몰수 행위가 점령지 유럽에서 조직적인 방법으로 동원하여 그토록 방대한 규모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1944년 파리 해방이 이루어지기까지 프랑스는 서유럽에서 가장 심하게 강탈당하였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전체 미술품 가운데 3분1이 나치에게 약탈되었다. 그 당시 도둑 맞은 수만 점의 작품 대부분이 오늘날까지 행방불명인 채로 남아 있다.
여기에는 또한 한 국가의 영혼과 숨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미술과 문화라는 측면에서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프랑스 미술품 소유주나 국민들을 강탈함으로써 나치는 단순한 재산 이상의 것을 훔친 셈이다 이 교활하고 집요한 약탈자들은 이 프랑스인의 영혼과 의미와 문화적 규범을 훔쳤다. 흔히 정복자들은 적의 육신을 말살할 뿐 아니라 그들이 소유하고 끈기있게 수집한 값진 미술품까지 차지하려고 들게 마련이다. 이러한 약탈 행위는 모든 승리자들의 권력이 부분적으로 적의 문화재에 대한 강탈과 파괴를 지향하는 이유에 깊은 연관을 갖게 한다.
물론 이와 같이 철저하게 조직화된 미술품 약탈의 뒤편에는 유태인 대학살이라는 배경과 정황이 도사리고 있음이 틀림없을 것이다.
《참 고 문 헌》
헥토르 펠리치아노, 한기찬 역,『사라진 미술관』, 금호문화, 1998.
이보아, 『루브르는 프랑스 박물관인가』, 민연, 2002.
돈 클래드스트럽 외, 이충호 역, 『와인전쟁』, 한길사, 2002.
데틀레프 포이케르트, 김학이 역, 『나치시대의 일상사』, 개마고원, 2003.
J.H. 패리, 김주식 역, 『약탈의 역사』, 신서원,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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