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나라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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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작

2. 대한민국에 들어와서 : 정치에 대한 관찰

3. 교육문제

4. 한국의 선비들 - 제대로 하고 있는가?

5. 그래도 희망은 있다?!

본문내용

미쳤다. 내가 살아서 기대했던 '동쪽 나라'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만이 펼쳐지고 있었다. 어찌 보면 시대가 변했으므로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의 나라가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대를 뛰어넘는 불변의 가치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
) 子張問 十世可知也. 子曰 殷因於夏禮 所損益可知也. 周因於殷禮 所損益可知也. 其或繼 周者 雖百世可知也. <爲政 23장>
한 나에게 내 가르침을 말로만 '따른다'라고 하는 사람들만 있는 이 나라의 모습은 실망을 주었다.
그렇게 이 '대한민국'을 떠나려고 하는데, 재미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여러 사람들이 붉은 옷을 입고 모여서 큰 소리로 무엇인가를 외치는 모습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오늘 '축구'라는 놀이로 대한민국의 사람들과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맞붙게 되어 그것을 응원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좀 더 자세히 물어 보니, 작년에 전 세계의 나라들이 이 '축구' 놀이를 하는 큰 축제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그 때에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응원을 펼쳤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기대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나라에게는 충분히 희망을 가질 여지가 남아 있다고 생각되었다. 무엇인가에 대한 '열정'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항상 개선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즉, 의지만 있다면 곤경에 빠져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困而知之'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의지마저 없다면 그야말로 구제 불능의 상황인 '困而不學'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제 이 나라에 요구되는 것은 국민들을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된다. 앞에서 '열정'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방향 없는 열정만큼 쓸모 없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작년에 표출된 열정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나타나고, 정치인들이 지금과 같은 소모적인 논쟁을 그만두고 지도자의 일을 잘 도와준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좀 더 밝아지지 않을까 한다.
또한 국민들도 국가의 많은 분야에 어느 정도 신뢰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신뢰가 없으면 정치인들이 아무리 좋은 일을 하고 싶어도 하기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기보다는, 조금만 두고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그들의 행동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할 것이다.

키워드

정치,   공자,   논어,   사상,   철학,   유교,   도덕,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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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05.04
  • 저작시기2004.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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