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김삼환목사의 목회적 삶
1) 기도(Oratio)
2) 묵상(Meditatio)
3) 시련(Tentatio)
4) 목회자로서의 인격
5)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뜻
3. 그의 설교에 나타난 특징
1) 난해하지 않는 설교
2) 단순성(simplicity)
3) 현실성(Relevancy)
4) 복음주의적 설교
4. 몇 가지 고려할 사항
1) 구속사적인 접근의 필요성
2) 구약본문에 대한 상대적 소흘
맺으면서
2. 김삼환목사의 목회적 삶
1) 기도(Oratio)
2) 묵상(Meditatio)
3) 시련(Tentatio)
4) 목회자로서의 인격
5)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뜻
3. 그의 설교에 나타난 특징
1) 난해하지 않는 설교
2) 단순성(simplicity)
3) 현실성(Relevancy)
4) 복음주의적 설교
4. 몇 가지 고려할 사항
1) 구속사적인 접근의 필요성
2) 구약본문에 대한 상대적 소흘
맺으면서
본문내용
도 동일하다.
그 대표적인 경우를 오병세, 박윤선 두 교수에서 찾을 수 있다. 오병세(吳秉世)교수는 구약을 전공한 교수였으나 그의 설교집, 「그러므로의 생애」 (개혁주의 신행협회, 1980)를 보면 구약을 본문으로 한 설교는 오직 15%에 지나지 않았다.
한국의 대표적인 개혁주의 신학자이자 성경주석가인 박윤선(朴允善)목사는 1970년대에 3권의 설교집을 출판했는데 그의 설교집에도 보면 구약본문에 대한 설교는 21%에 그쳤음을 알 수 있다(아래의 표 참고).
구분
설교집
전체설교
구약설교
신약설교
구약설교율
영생의 원천 (영음사, 1970)
118
24
94
20.3
응답되는 기도 (영음사, 1974)
32
6
26
18.7
주님을 따르자( 영음사, 1975)
90
21
69
23.3
계
240
51
189
21.3%
이와 같은 현실은 구약이해에 대한 상대적 결핍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구약은 신약과는 달리 복잡한 역사적 배경을 지니고 있고,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싶게 이핼 될 수 없는 측면이 있으므로 설교자에게나, 회중들에게 다소간의 거리감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동시에 이 점은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구약본문의 역사적 배경이나 신학적 의미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또 역사적 본문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에 대한 설교자의 이해의 결핍도 그 원인이다. 이런 점 때문에 구약을 설교해도 그 본문은 구속사적 관점보다는 예증이나 모범으로 이해되었고, 도덕적, 윤리적 측면에 치중하였다.
김삼환목사의 설교에서 구약을 본문으로 한 경우가 타 설교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이 점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가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주일 낮 예배시에 선포한 설교를 모아 출판한 8권의 설교집, 곧「가까이 계실 때에 부르라」(1988),「장막터를 넓혀라」(1989),「바로 바라보라」(1990),「하늘의 별을 보라」(1991),「네 마음을 지키라」(1992),「꿀을 먹으라」(1993),「예수께로 가라」(1994),「여호와를 기뻐하라」(1995)에는 총 347편의 설교가 수록되어 있는데(이 중에 17회는 본문을 두 군데서 선택하였음), 구약 본문이 122회, 신약 본문이 242회였다. 아래의 표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구약본문에 기초한 설교가 33.5%, 신약설교가 66.5%에 달한다. 구약성경 중에는 시편(27회), 창세기(18회), 여호수아(8회), 이사야(8회) 순이고, 룻기, 느헤미아, 전도서, 에스겔서와 소선지서는 거의 설교되지 않았다. 신약의 경우, 빈번한 본분은 마태복음(52회), 누가복음(42회), 사도행전(35회), 요한복음(29회), 히브리서(12회) 순이며, 데살로니가전후서, 빌레몬서, 요한일서, 유다서의 본문을 설교한 경우는 없다. 물론 이것은 출판된 8권의 설교집(1988년부터 1995년까지 설교한 주일 낮 예배 본문)을 근거로 한 것이므로 절대적이지 않다. 김삼환목사의 경우 비록 한 본문을 선택했다할지라도 그 본문에 메이지 않고 성경 전체의 교훈을 천착하려했으므로 위의 분석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국의 타 설교자들에 비해 구약본문을 설교한 경우가 높다는 사실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된다.
(표) 김삼환목사 설교본문 분석표
구 약
신 약
책
횟수
비율(%)
책
횟수
비율(%)
창세기
18
4.9
마태복음
52
14.3
출애굽기
6
1.7
마가복음
9
2.5
레위기
1
0.3
누가복음
42
11.6
민수기
4
1.1
요한복음
29
8.0
신명기
3
0.8
사도행전
35
9.6
여호수아
8
2.2
로마서
9
2.5
사사기
2
0.5
고린도전서
7
1.9
룻기
·
·
고린도후서
7
1.9
사무엘상
4
1.1
갈라디아서
8
2.2
사무엘하
4
1.1
에베소서
8
2.2
열왕기상
4
1.1
빌립보서
2
0.5
열왕기하
6
1.7
골로새서
1
0.3
역대상
6
1.7
데살로니가전서
·
·
역대하
1
0.3
데살로니가후서
·
·
에스라
1
0.3
디모데전서
1
0.3
느헤미아
·
·
디모데후서
3
0.8
에스더
2
0.5
디도서
2
0.5
욥기
1
0.3
빌레몬서
·
·
시편
27
7.4
히브리서
12
3.3
잠언
2
0.5
야고보서
7
1.9
전도서
·
·
베드로전서
3
0.8
아가
2
0.5
베드로후서
1
0.3
이사야
8
2.2
요한일서
1
0.3
예레미아
3
0.8
요한이서
·
·
예레미아 애가
1
0.3
요한삼서
1
0.3
에스겔
·
·
유다서
·
·
다니엘
7
1.9
요한계시록
2
0.5
호세아
·
·
요엘
·
·
아모스
·
·
오바댜
·
·
요나
1
0.3
미가
·
·
나훔
·
·
하박국
·
·
스바냐
·
·
학개
·
·
스가랴
·
·
말라기
·
·
계
122
33.5
계
242
66.5
맺으면서
청교도 설교가인 윌리엄 퍼킨즈(William Perkins, 1558-1602)는 설교자의 일차적인 목표는 성경이 성경자체를 말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삼환목사의 설교는 복음주의적 신앙과 신학 위에서 성경 계시의 말씀을 오늘의 일상의 삶속에 적용시키는 감동적인 설교자라는 점에는 의의가 없을 것이다. 그는 성경의 세계를 오늘의 한국적 현실에서 효과적으로 선포했다. 그의 목회적 삶의 여정은 그의 설교의 수용성을 높여 주었고, 목회자로서 그의 건실한 삶의 방식, 곧 겸손, '오직 주님'의 전적인 헌신, 윤리적 생활과 모범은 목회자로서의 그의 설교에 대한 믿음을 더해 주었다고 평가된다.
외람된 말이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모범적인 삶을 지향하고, 가난한 자와 고통당하는 자와 가까이 하며, 겸손한 말씀의 사역자로서 변함없이 존경받는 목회자이자 설교자로 우리 기억 속에 소중하게 간직되기를 소망한다. 한국의 목회자들이 권력과 명예와 물질로부터 자유한다면 이 시대의 하나님의 종으로 신뢰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교회 역사에서 볼 때 위대한 교회지도자들은 오직 한가지 일, 곧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봉사 그 한가지 일에만 열중했다. 무엇보다도 복음을 담지한 설교자로서 '한국에서의 말씀의 사역자'(Minister of the Word of God in Korea)로 불리게 되길 바란다.
그 대표적인 경우를 오병세, 박윤선 두 교수에서 찾을 수 있다. 오병세(吳秉世)교수는 구약을 전공한 교수였으나 그의 설교집, 「그러므로의 생애」 (개혁주의 신행협회, 1980)를 보면 구약을 본문으로 한 설교는 오직 15%에 지나지 않았다.
한국의 대표적인 개혁주의 신학자이자 성경주석가인 박윤선(朴允善)목사는 1970년대에 3권의 설교집을 출판했는데 그의 설교집에도 보면 구약본문에 대한 설교는 21%에 그쳤음을 알 수 있다(아래의 표 참고).
구분
설교집
전체설교
구약설교
신약설교
구약설교율
영생의 원천 (영음사, 1970)
118
24
94
20.3
응답되는 기도 (영음사, 1974)
32
6
26
18.7
주님을 따르자( 영음사, 1975)
90
21
69
23.3
계
240
51
189
21.3%
이와 같은 현실은 구약이해에 대한 상대적 결핍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구약은 신약과는 달리 복잡한 역사적 배경을 지니고 있고,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싶게 이핼 될 수 없는 측면이 있으므로 설교자에게나, 회중들에게 다소간의 거리감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동시에 이 점은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구약본문의 역사적 배경이나 신학적 의미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또 역사적 본문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에 대한 설교자의 이해의 결핍도 그 원인이다. 이런 점 때문에 구약을 설교해도 그 본문은 구속사적 관점보다는 예증이나 모범으로 이해되었고, 도덕적, 윤리적 측면에 치중하였다.
김삼환목사의 설교에서 구약을 본문으로 한 경우가 타 설교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이 점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가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주일 낮 예배시에 선포한 설교를 모아 출판한 8권의 설교집, 곧「가까이 계실 때에 부르라」(1988),「장막터를 넓혀라」(1989),「바로 바라보라」(1990),「하늘의 별을 보라」(1991),「네 마음을 지키라」(1992),「꿀을 먹으라」(1993),「예수께로 가라」(1994),「여호와를 기뻐하라」(1995)에는 총 347편의 설교가 수록되어 있는데(이 중에 17회는 본문을 두 군데서 선택하였음), 구약 본문이 122회, 신약 본문이 242회였다. 아래의 표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구약본문에 기초한 설교가 33.5%, 신약설교가 66.5%에 달한다. 구약성경 중에는 시편(27회), 창세기(18회), 여호수아(8회), 이사야(8회) 순이고, 룻기, 느헤미아, 전도서, 에스겔서와 소선지서는 거의 설교되지 않았다. 신약의 경우, 빈번한 본분은 마태복음(52회), 누가복음(42회), 사도행전(35회), 요한복음(29회), 히브리서(12회) 순이며, 데살로니가전후서, 빌레몬서, 요한일서, 유다서의 본문을 설교한 경우는 없다. 물론 이것은 출판된 8권의 설교집(1988년부터 1995년까지 설교한 주일 낮 예배 본문)을 근거로 한 것이므로 절대적이지 않다. 김삼환목사의 경우 비록 한 본문을 선택했다할지라도 그 본문에 메이지 않고 성경 전체의 교훈을 천착하려했으므로 위의 분석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국의 타 설교자들에 비해 구약본문을 설교한 경우가 높다는 사실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된다.
(표) 김삼환목사 설교본문 분석표
구 약
신 약
책
횟수
비율(%)
책
횟수
비율(%)
창세기
18
4.9
마태복음
52
14.3
출애굽기
6
1.7
마가복음
9
2.5
레위기
1
0.3
누가복음
42
11.6
민수기
4
1.1
요한복음
29
8.0
신명기
3
0.8
사도행전
35
9.6
여호수아
8
2.2
로마서
9
2.5
사사기
2
0.5
고린도전서
7
1.9
룻기
·
·
고린도후서
7
1.9
사무엘상
4
1.1
갈라디아서
8
2.2
사무엘하
4
1.1
에베소서
8
2.2
열왕기상
4
1.1
빌립보서
2
0.5
열왕기하
6
1.7
골로새서
1
0.3
역대상
6
1.7
데살로니가전서
·
·
역대하
1
0.3
데살로니가후서
·
·
에스라
1
0.3
디모데전서
1
0.3
느헤미아
·
·
디모데후서
3
0.8
에스더
2
0.5
디도서
2
0.5
욥기
1
0.3
빌레몬서
·
·
시편
27
7.4
히브리서
12
3.3
잠언
2
0.5
야고보서
7
1.9
전도서
·
·
베드로전서
3
0.8
아가
2
0.5
베드로후서
1
0.3
이사야
8
2.2
요한일서
1
0.3
예레미아
3
0.8
요한이서
·
·
예레미아 애가
1
0.3
요한삼서
1
0.3
에스겔
·
·
유다서
·
·
다니엘
7
1.9
요한계시록
2
0.5
호세아
·
·
요엘
·
·
아모스
·
·
오바댜
·
·
요나
1
0.3
미가
·
·
나훔
·
·
하박국
·
·
스바냐
·
·
학개
·
·
스가랴
·
·
말라기
·
·
계
122
33.5
계
242
66.5
맺으면서
청교도 설교가인 윌리엄 퍼킨즈(William Perkins, 1558-1602)는 설교자의 일차적인 목표는 성경이 성경자체를 말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삼환목사의 설교는 복음주의적 신앙과 신학 위에서 성경 계시의 말씀을 오늘의 일상의 삶속에 적용시키는 감동적인 설교자라는 점에는 의의가 없을 것이다. 그는 성경의 세계를 오늘의 한국적 현실에서 효과적으로 선포했다. 그의 목회적 삶의 여정은 그의 설교의 수용성을 높여 주었고, 목회자로서 그의 건실한 삶의 방식, 곧 겸손, '오직 주님'의 전적인 헌신, 윤리적 생활과 모범은 목회자로서의 그의 설교에 대한 믿음을 더해 주었다고 평가된다.
외람된 말이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모범적인 삶을 지향하고, 가난한 자와 고통당하는 자와 가까이 하며, 겸손한 말씀의 사역자로서 변함없이 존경받는 목회자이자 설교자로 우리 기억 속에 소중하게 간직되기를 소망한다. 한국의 목회자들이 권력과 명예와 물질로부터 자유한다면 이 시대의 하나님의 종으로 신뢰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교회 역사에서 볼 때 위대한 교회지도자들은 오직 한가지 일, 곧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봉사 그 한가지 일에만 열중했다. 무엇보다도 복음을 담지한 설교자로서 '한국에서의 말씀의 사역자'(Minister of the Word of God in Korea)로 불리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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