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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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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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 우선 현상에 대한 솔직한 검토와 올바른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시각예술이 자신의 기능을 회복하여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창작과 비평에서의 사이비 수사들을 떨쳐버리고 그 혼탁한 공기를 청정시킬 창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성급하게 특정 모델이나 전형을 세우는 일과는 상관이 없다. 오히려 그것은 시각적인 것을 제약해온 일체의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힘들에 맞서 좌우 이념을 떠나 낡은 언어, 낡은 의미의 울타리를 걷어내는 일, 시작적인 것을 통해 개인의 신체와 무의식의 안팎으로 작용하는 대중소비사회의 신화와 권력들을 철저하게 고발하는 일, 그리고 문화 정치의 지형 안에서 활기찬 토론의 장을 새롭게 여는 일에서 일단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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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순수미술,   응용미술,   상업미술,   대중미술,   현대예술,   미술,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