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미술의 연관

목차

【목차】

1. 건축과 미술

2. 바로크 예술의 시대 환경
① 지리적 상황
② 종교적 상황
③ 정치적 상황
④ 예술적 상황
⑤ 디자인 이론적 상황

3. 바로크 예술
①이탈리아의 바로크 예술
②프랑스의 바로크 예술

4. 건축에 표현된 미술

본문내용

아니라 꽉 짜인 비례감이다. 프랑스의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Le Corbusier, 1887～1965)는 황금 분할의 적용 가능성을 샅샅이 탐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새로운 자의 개념을 만들어 씀으로서 우리가 쓰는 자의 단위부터 손을 대기 시작하였다. 사람의 키를 프랑스 인의 기준으로도 큰 183cm로 잡고 여기 황금 분할을 곱하고 나누어 가면서 모듈러(Modulor)라고 이름 붙인 그 만의 독특한 치수 체계를 만들어서 건축을 하는데 사용했다. 문이나 계단으로부터 시작해서 방의 크기, 건물의 크기들을 결정해 나가는데 까지 이 치수들을 적용시킨 것이다. 르 꼬르뷔제 건축의 형태분석. 1995. 도서출판 국제.
그러고 보면 우리의 선조들도 비례를 일상 생활에 응용해왔음을 알 수 있다. 목조건축을 하는 도편수들은 저마다 일정한 규격의 자를 가지고 다니면서 건물을 설계했다. 전통 건축물에서 느낄 수 있는 전체와 부분, 부분과 부분 사이의 비례는 우리들의 눈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우리의 전통 창문양은 몬드리안의 작품에 견줄 만큼 훌륭하다.
이렇게 선들이 모이다보면 면을 생성한다. 선의 닫힘이 생성되면서 형태적으로 면을 만들게 되며, 기능적으로는 외부와 내부를 구분 짓는 공간을 만든다. 공간은 바닥, 벽, 천장의 구성 요소가 모여 만들어진다. 바닥면은 건물 형태를 물리적으로 지지하고 시각적인 기초를 제공하며, 각 층은 건물 안에서의 우리의 활동을 수용한다. 벽면은 공간을 감싸고 한정하는 가장 활동적인 것이며, 천장은 기후에 대한 고려로서의 지붕이나, 공간을 은신하는 기능을 한다. 건축의 형태공간. 1995. 도서출판 국제.page33
그러므로 면은 건축에 있어서 공간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며, 그 형태, 재료, 기능에 따라 각 공간에 특징을 부여하게 된다. 원형공간과 사각형의 공간에서 느낌, 나무, 콘크리트, 유리 등의 재료에서 오는 느낌, 구조적 형태의 벽과 미적인 아름다움을 위한 가벽이 우리에게 주는 느낌 등 여러 가지 가능성들에 따라 우리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공간들은 모여서 하나의 건축물을 만들게 되며, 또 이러한 건축물의 집단은 도시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미술과 건축은 그 결과물로 놓고 볼 때는 다른 작품이지만, 그 본질과 속성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어짐을 알 수 있다. 또한 표현 방식이나 과정에서 다른 길을 가더라도 그것을 보고 이해하는데 느끼는 감정은 바로 인간의 정신으로 이루어진다는데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보면 미술의 가장 기초적인 개념들은 우리들이 사는 건축물, 더 나아가서는 우리 생활을 구성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임을 인식할 수 있다.
◎참고 문헌◎
서양건축사. (대우출판사) P.166
서양건축사. (기문당) P. 306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효형출판) P.50
건축의 형태공간. (도서출판 국제) P.33
http://myhome.shinbiro.com/~paranjk/frameset.htm(박진경의 예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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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미술,   바로크,   건축에 표현된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