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는 운영과의 宿約(숙약)
숙약 : 오래된 약조
을 실천 하고자 장물과 문방 제구를 다 팔아 가지고 쌀 사십 석을 샀다.
39. 靑寧寺(청녕사)로 보내어 재를 올리고자 하였으나 믿을 만한 사람이 없더라.
40. 사환을 시켜 특을 불러와 지난 날의 죄를 다 용서해 줄터이니 충성을 다하겠냐고 물었다.
41. 특이 충성을 다한다고 맹세하자 운영을 위해 醮禮(초례)를 베풀어 놓고 불공을 드려 발원하라 한다.
42. 특이 절로 올라가 누워 놀고 진사가 빨리 죽게 해달라고 발원하며 悖惡(패악)
패악 : 도리에 어긋나고 흉악함.
을 일 삼았다.
43. 특이 돌아와 진사에게 운영이 꿈에 나타나 발원해 주어서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거짓으로
고한다.
44. 진사 청녕사에 올라가 수일을 묵는 동안 특이 한 일을 중들로부터 자세히 듣고 통분한다.
45. 진사 부처님 앞에서 운영의 유언을 지키지 못하였다고 고하며 운영을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특을 벌해 달라고 빌었더니 특이 칠일 만에 우물에 빠져 죽었다.
46. 이후 진사 역시 세상에 뜻이 없어 沐浴齋戒(목욕재계)하고 고요한 곳에 누워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 운영과 진사의 죽음
에피소드- 3 재회
화소의 분석
1. 쓰기를 마치자 붓을 던지고 진사와 운영이 마주보고 슬피 울자 柳泳(유영)은 위로의 말을
해줬다.
2. 유영은 두 사람이 다시 만났는데 왜 슬퍼하느냐고 물었다.
3. 두 사람은 다 같이 원한을 품고 죽었기에 염라대왕이 죄 없음을 불쌍히 여겨 다시 인간에 태어나도록 하고자 하였으나 두 사람이 원하지 않았다.
4. 슬퍼하는 이유는 신사의 변하기 쉬움을 보고 다시 와 옛일을 생각하니 그렇다고 하였다.
5. 두 사람은 천상의 선인이었는데 옥황상제께 죄를 짓고 인세에 와 괴로움을 겪다가 상제가
전의 허물을 용서하사 다시 삼청궁으로 올라가 옥황상제를 모시게 되었더라.
6. 돌아가는 이때 바람의 수레를 타고 다시 진세의 옛날 놀던 곳을 찾아와 보았을 뿐이라고 하였다.
7. 두 사람이 유영에게 자신들이 쓴 원고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전하여 달라고 부탁을 한다.
8. 유영도 또한 취하여 잠깐 누워 있다가 깨니 김생이 기록한 책자만이 남아 있었다.
9. 유영은 쓸쓸한 마음 금할 수 없어 神冊(신책)을 거두어 돌아왔다.
10. 유영은 장 속에 감추어 두고 때때로 내어보다가 망연자실하여 침식을 전폐하였다.
11. 후에 명산을 두루 찾아다니더니, 그 마친 바를 알 수 없다고 한다.
숙약 : 오래된 약조
을 실천 하고자 장물과 문방 제구를 다 팔아 가지고 쌀 사십 석을 샀다.
39. 靑寧寺(청녕사)로 보내어 재를 올리고자 하였으나 믿을 만한 사람이 없더라.
40. 사환을 시켜 특을 불러와 지난 날의 죄를 다 용서해 줄터이니 충성을 다하겠냐고 물었다.
41. 특이 충성을 다한다고 맹세하자 운영을 위해 醮禮(초례)를 베풀어 놓고 불공을 드려 발원하라 한다.
42. 특이 절로 올라가 누워 놀고 진사가 빨리 죽게 해달라고 발원하며 悖惡(패악)
패악 : 도리에 어긋나고 흉악함.
을 일 삼았다.
43. 특이 돌아와 진사에게 운영이 꿈에 나타나 발원해 주어서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거짓으로
고한다.
44. 진사 청녕사에 올라가 수일을 묵는 동안 특이 한 일을 중들로부터 자세히 듣고 통분한다.
45. 진사 부처님 앞에서 운영의 유언을 지키지 못하였다고 고하며 운영을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특을 벌해 달라고 빌었더니 특이 칠일 만에 우물에 빠져 죽었다.
46. 이후 진사 역시 세상에 뜻이 없어 沐浴齋戒(목욕재계)하고 고요한 곳에 누워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 운영과 진사의 죽음
에피소드- 3 재회
화소의 분석
1. 쓰기를 마치자 붓을 던지고 진사와 운영이 마주보고 슬피 울자 柳泳(유영)은 위로의 말을
해줬다.
2. 유영은 두 사람이 다시 만났는데 왜 슬퍼하느냐고 물었다.
3. 두 사람은 다 같이 원한을 품고 죽었기에 염라대왕이 죄 없음을 불쌍히 여겨 다시 인간에 태어나도록 하고자 하였으나 두 사람이 원하지 않았다.
4. 슬퍼하는 이유는 신사의 변하기 쉬움을 보고 다시 와 옛일을 생각하니 그렇다고 하였다.
5. 두 사람은 천상의 선인이었는데 옥황상제께 죄를 짓고 인세에 와 괴로움을 겪다가 상제가
전의 허물을 용서하사 다시 삼청궁으로 올라가 옥황상제를 모시게 되었더라.
6. 돌아가는 이때 바람의 수레를 타고 다시 진세의 옛날 놀던 곳을 찾아와 보았을 뿐이라고 하였다.
7. 두 사람이 유영에게 자신들이 쓴 원고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전하여 달라고 부탁을 한다.
8. 유영도 또한 취하여 잠깐 누워 있다가 깨니 김생이 기록한 책자만이 남아 있었다.
9. 유영은 쓸쓸한 마음 금할 수 없어 神冊(신책)을 거두어 돌아왔다.
10. 유영은 장 속에 감추어 두고 때때로 내어보다가 망연자실하여 침식을 전폐하였다.
11. 후에 명산을 두루 찾아다니더니, 그 마친 바를 알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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