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이야기

본문내용

가 원하지 않으면 충고를 하지 말라, 남자는 고무줄 같은 존재이니까 그들이 멀어진다고 해서 걱정하지 말고 되돌아오면 어색해하지 말고 받아줘라. 남자는 여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는 경향이 있으니까 남자에게 말을 할 때는 오해하지 않도록 정확한 표현을 쓰고 그를 비난하는 식으로 말하지 말라! 말이 쉽지 감정을 가진 인간인 여자가 저자의 말대로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것은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남자들의 속성을 이해하고 그들을 존중하기 위해서 여자들에게 이런 것들을 받아들이고 어렵겠지만 실천하라고 말하고 있다. 솔직히 이게 무슨 서로가 이해하고 사랑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인가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 여자의 감정을 절제하고 여자의 희생을 받아들이라는 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여성의 시각에서 이 책을 보려고 해서 결론적으로 이런 느낌을 받게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상당부분 저자의 말에서 이런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실망스럽다. 하지만 이런 내용을 담은 부분을 제외하고는 위에서도 몇 가지 얘기했지만 이 책의 내용에 절실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꽤 있었다. 이성을 사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있었고 나름대로 교훈적인 내용도 적절히 있는 것 같다. 남들이 이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는 모르겠다. 모 방송프로그램에서는 추천 도서라고까지 지정해서 좋은 책이라고 선전하면서 사람들에게 읽기를 권장했는데 그런 좋은 책을 너무 왜곡 되게 바라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기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본 소감은 이렇다.

키워드

화성에서 온 남자,   여성학,   여성학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