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 생애

소개글

하이든 생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조용하고, 아주 조심스럽게 2악장의 주제를 시작한다.
"딴딴딴딴 딴딴따안~ 딴딴딴딴 딴딴따안~"
이런 식으로 한 프레이즈를 연주하고 되돌이해서 한번 더 연주한다. 그럼 시작한지 채 10분도 안 되는 사이에 귀부인들이 암탉처럼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되돌이가 끝나면 "딴딴딴딴 따안~ 쾅!" 하고 쾅 부분에서 갑자기 모든 악기가 한음에 집중해서 터뜨리는 것이다. 그럼 귀부인들은 대포같은 소리에 깜짝 놀라서 혼비백산 난리가 아니었던 것이다. 게다가 옛날엔 여자들이 하도 꽉 끼는 코르셋 같은 속옷을 입었으니 그렇게 놀라면 기절하는 일도 속출했을 거다. 다들 놀라서 기절초풍하는데, 쾅~ 하고 난 오케스트라는 언제 그랬느냐는듯 다시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멜로디를 이어 나간다. 이런 사연으로 놀람교향곡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 것이다.
다른 작곡가들 같으면 생각도 못할 일이었지만, 하이든은 원래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사람이기로 유명했고 또 누구도 무시 못 할 궁정악장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해프닝이랍니다.
◇ 작품 감상
하이든이라 하면 중고등학교 때부터 교향곡의 아버지라는 애칭으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하지만 정작 하이든이라 하면 대표 작품이 뭔가..하고 한번쯤 생각하게 만든다. 그다지 우리에게 친숙한 곡이 없을 거라 생각되지만 이 놀람 교향곡 2악장의 경우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곡이다. 나 또한 발표를 하기 위해 대표작품들을 듣던 중 귀에 익은 곡에 아~이 곡이 바로 놀람 교향곡이구나 싶었다. 지금까지 수십 번 아니 많게는 수백 번을 들었을지도 모를 - 하지만 곡의 제목을 몰랐던 데에 상당한 부끄러움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 놀람 교향곡을 듣다 보면 부제의 의미를 이해 할 수 있다. 어쩌면 너무 지루하게 들릴지도 모를 2악장의 도입부를 듣다가 졸게 되면 큰일이다. 나 또한 듣기 편한 곡이라 생각하며 잠시 넋을 놓은 사이 갑자기 들려오는 쾅~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과거 이 시대에 이 곡을 들으며 졸던 귀부인들이 이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잠을 깼을 생각을 하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또한 이 곡은 클래식의 특성상 듣기 편하다 여겨 잠시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 곡에서만은 절대 그러지 못 할거라고 본다. 이 곡을 들을 때만은 정신을 집중하여 들으며 한 박, 한 박 박자를 세어가며 쾅~하는 소리를 기다리는 것도 이 곡을 감상하는 또 다른 묘미가 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곡은 놀라지 말아야지 하고 긴장하고 들을수록 놀라게 된다.
<참 고 자 료>
http://www.ipianohome.co.kr/music/d_music_002.html
http://www.dungdan.com/classic-review/content.asp?id=20&read=200&pagec=2
http://ictgo.com/wwwb/data/board2/hwankyung[1].hwp
http://jnjmuse.cnei.or.kr/surprise_low.htm
네이버 http://ww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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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람 교향곡 감상,   구성,   하이든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