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축의 50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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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1950년대
◎1960년대 - 보람있는 건축의 시련기
◎1970년대 - 질보다 양적인 도시 팽창과 국토개발
◎1980년대 이후
◎결론

본문내용

차원에서 논쟁을 불러 일으켰는데, 하나는 민족의 정통성 찾기로 철거라는 결과의 방법에 관한 것이고, 하나는 박물관 신축 추진 과정의 문제이다. 이는 총독부 철거와 보존에 대한 상반된 입장이 나름대로 타당성을 가지고 있지만 명분에 의한 철거가 정치적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건축계의 역사 지우기에 대한 반대와는 달리 문민정부의 민족적 정통성 확보를 위한 이벤트에 불과한 것이었다.
◎결론
한국 건축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와 극복해야 할 장애들은 대체로 외래문화와 고유문화의 이분법적 구분, 전통건축의 단절성 시비, 한국 건축의 정체성 등이고 이들 모두는 하나의 연결 고리로 묶여 있으며 궁극적인 해결은 근대성과 식민성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위치 짓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근대화와 식민화 과정을 동시에 경험하면서 타인에 의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상실 당했고, 해방과 분단 그리고 전쟁과 정변으로 이어지면서 국가 중심의 제도적 근대화는 이를 왜곡시키고 심화시켜왔다. 서구의 모더니즘 건축은 근대화 과정이 초래한 근본적인 변화들에 대처하여 삶의 환경을 재구축하고자 하는 노력이었지만 우리에게 있어 소위 '서구적'은 식민화와 해방 후 근대화에서 지식 계급의 우월감의 폭력이 되어버렸다. 60년대에 들어 물질적 기반과 건축계의 성장으로 모더니즘에 대한 다양한 실험이 여러 건축가들에 의해 실험되어지면서 전통의 문제가 표면에 부각된다. 이 시기의 전통은 서구와 일본 건축에 대한 배타적 성격을 띄었고 기본적으로 고건축 관치 차원에서 진행되어 고분발굴과 목조건축 및 석탑의 해체수리와 고건축 모사문제로 집중되었다. 60년대 말의 부여박물관 사건과 국립중앙박물관 사건은 전통의 문제가 전면에 부각되는 전환점이 되었다. 70년대의 전통논의는 남북 분단의 이데올로기를 서구에 대한 한국적 민주주의로 치환시켰으며 사실상 전통성과는 별개로 정부주도의 전통 모방만이 존재했었다. 하지만 80년대에 이르러 전통의 계승이 형태의 재현이 아니라 삶과 공간의 문제라는 인식이 부각되기 시작했으며, 한국의 정체성을 외부가 아니라 건축 내부에서 찾고자 했다. 이 시기에 이르러 한국 건축은 비로소 근대 건축의 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으며, 탈 근대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한국 건축 50년 사를 살펴보면서 건축에 있어서 우리가 잃었던 것들, 그리고 우리 건축의 변화 요인과 모습들을 살펴보았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접하는 한국 땅의 건축물들을 보면서 과연 우리의 것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그 동안 직, 간접적으로 치열하게 전통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비록 한국이라는 특수한 시대의 사회, 문화적 상황들이 있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지금의 황폐해진 우리네 건축 현실을 이해할 수 있다. 이제는 앞으로의 문제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종기들을 짜내지 않고 간다면 결국을 곪아터질 수밖에는 없다.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행동 여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건축과 세계 속에서의 한국 건축을 이해하고 찾아서 행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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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26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7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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