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 방법서설

소개글

데카르트 방법서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1부. 학문에 대한 고찰

❡제2부. 방법의 주요 규칙들

❡제3부. 몇 가지 도덕 격률들

❡제4부. 형이상학의 토대

❡제5부. 자연학적 문제들

❡제6부. 자연 탐구를 더욱 진척시키기 위해 요구되는 것 및 이 책의 집
필 동기
❦데카르트에 대한 나의 생각❦

본문내용

동하며 표출된 그의 사상을 우리는 '근대를 열개한 장본인'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 한다'라는 코기토(cogito)라는 명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 코기토를 통해 모든 것이 신으로부터 출발했던 진리들이, 이젠 이성의 사유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간을 통해 발견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코기토는 오직 이성과 영혼을 가진 인간과 물질로만 이루어진 존재(인간이외의 모든 것)를 구별하고 상하관계로 발전시킴으로써 자연은 단지 기계적 활동의 한 부분이며 인간 지배의 대상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이것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식을 넓히고 과학을 발전시켰으며 산업혁명의 배경이 되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지만, 이러한 주종 관계는 자연을 하나의 생명이 아닌, 물질로만 보게 만들어 현재 환경파괴의 감추어진 주범이 바로 '인간'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근대적 철학의 출발점인 '주체 철학'과 '진리인식'은 후대의 경험론자들과 탈근대주의에 의해 비판되더니 완전히 해체되는 딜레마를 가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 후의 마르크스·니체 그리고 프로이트의 사상이 도입되어 '주체 사상'은 무너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분명 오늘날의 철학이 신으로부터 독립하고 인간이 중심에 서는 철학의 초석을 만들어 놓은 것에는 감사해야할 일이다.
그의 사상 중에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은 '확실성'의 추구와 우유부단함에 대한 경계이다. 제일 원리로 기초를 다지고, 순간의 망설임도 피하기 위해 잠정적인 '도덕적 격률'을 만들어 놓을 만큼 그는 치밀한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진리인식을 위해 4가지 방법을 정해 놓은 것처럼 그는 오르지 못할 산을 끝없이 추구 하듯, 진리 발견에 끊임 없이 갈망한 것이다.
또한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근대가 데카르트에서 시작하였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다. 그 이유로는 신에게서 분리된 주체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사유와 물질을 분리시킴으로서 이 두 실체가 어떻게 일치하여 진리임을 증명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 여기서 난 데카르트 철학의 한계를 보았다. 진리를 증명하기 위해 다시 신을 끌어 들였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중요한 것은 인간이 신에게서 부여 받은 본유 관념을 토대로 진리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신학의 패러다임이 구성된 중세와 그 패러다임을 벗어나려한 근대 사이에서 데카르트 역시 어쩔 수 없었다는 안타까움을 나에게 던져 주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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