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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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 있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신화 이론이 개인적인 무의식에 기반을 둔 것이라면 그의 제자였더 융의 이론은 신화의 심리학적인 해석을 뛰어넘어 보다 더 진일보한 것이고 신화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주고 있고 더 많이 언급되고 있다. 융이 제창한 것은 집단 무의식으로서 개인적 무의식 속에는 집단무의식이 존재한다고 본다. 즉 인간사회의 구성원은 심리적인 어떤 것을 계승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의 정신은 물질처럼 개인적인 것을 선재한다고 보는 것이 바로 융의 집단무의식의 핵심이다. 예를 들어, 용이라는 동물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환상적인 동물이지만 전 세계 어느 곳에나 존재하고 있다. 그것뿐이 아니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인간정신에 있어서 영웅, 괴물, 대지-어머니, 원, 물의 이미지, 승천, 3이나4, 7이나 12와 같은 숫자들, 지하세계로의 하강 같은 것들은 어디에서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을 융의 원형, 즉 아키타이프(Archetype)라고 부른다.
신화는 그 특성상 집단적이고 공동체적이다. 그리고 시공을 초월한다. 각각의 민족이나 부족이 그 자신의 고유한 신화체계를 갖는다 해도, 다시 말해 그들 자신만의 문화적 환경으로 특별한 모습을 띈다고 해도 신화는 보편적인 것이다. 게다가 비슷한 모티브나 비슷한 신화는 수많은 다른 신화에서 발견된다. 시간이나 공간을 격해 멀리 떨어진 신화에서 발견되는 어떤 이미지는 똑같은 공통의 의미나 공통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모티브나 이미지를 우리들은 바로 "아키타이프" 또는 보편적 상징(Universal Symbol)이라고 부른다.

키워드

고대신화,   알레고리적 해석,   프레이즈,   프로이트,   융,   막스 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