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배반한 역사(박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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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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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구의 조세 인하, 세계로 뻗어가는 무한 경쟁의 논리 등과 맞물려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할 역사를 만들어 가는 일은 대통령이나 정당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행동 하나 하나에 달려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역사 속에 잠재되어 있는 숱한 오점들을 인정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픈 행위이다. 특히나 그러한 오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어려우면서도 동시에 부인할 수도 없는 괴로움을 야기한다. 모든 이들이 특정 종교를 가져야만 하고, 모든 이들이 자본주의 체제를 옹호해야만 하며, 모든 이들이 권위주의적 보수 문화를 수호해야만 하고, 모든 이들이 전통적 가부장제에 따라야만 하는 사회. 그 속에는 어떠한 다양함도 존재치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정해진 길을 걷는, 하나의 길만이 인정 받는 사회는 그 단일함으로 인해 오히려 더 위태로워질 것이다. 숱한 진통 속에서 진보해온 우리 사회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파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쓰라림을 딛고 일어설 때 비로소 우리는 사회 속에서 ‘나’의 이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며, 개개인의 인권 존중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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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05
  • 저작시기2004.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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