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키코리아 방문록(견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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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키코리아 방문록(견학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 10층의 또다른 공간에는 청각연구센터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기본적인 청력검사 및 처치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구성원 중 몇몇이 귀속을 확대해 볼수 있는 내시경장치를 경험해보았고, TM262라는 임피던스 청력검사기를 통해 중이염여부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론과 사진으로만 보았던 청력검사기를 볼 수 있었는데, 하나의 기계에서 순음청력검사와 언어청력검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었으며, 자동청력검사기능까지 갖추고 있었다. 특히 골도검사는 이론수업에서는 잘 와닿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실제로 골도수신장치를 주파수대별로 데어보고 경험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었다.
금일 방문한 STARKEY KOREA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었다. 구호림과장님은 "교육현장이든 공학현장이든 우리는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셈인데,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은 바로 여러분이 담당할 지속적인 청각훈련과 교육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은 우리가 특수교육현장에서 일하기 위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현재 학생신분으로서 할 수 있는 지속적인 자원봉사와 실습 등을 통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학문의 특성상 실천적인 영역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어쩌면 이점은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까지 배워온 거의 모든 학교수업상황은 철저히 이론위주였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시간이 경과하면서 너무도 깨끗히 잊혀져 갔고, 실천적인 경험을 접할 기회가 생길 때마다 그 점이 너무 아쉬웠다.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접근도 이렇듯 머리로서 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금일 경험한 보청기에 대한 대략적인 실천지식을 통해서,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보청기를 어떻게 작동시켜야 하며, 간단한 응급처치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몰랐던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또한 청각재활의 기본접근은 바로 이들 청각장애인에게 필수적인 보청기에 대해 알아가는 것임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이와 같은 공학적 접근 후에 소리지각훈련, 촉각적 훈련, 시각적 훈련, 말하기 훈련 등을 병행하는 것은 바로 우리 특수교육의 몫인 것이다. 또한 가장 좋은 선생님인 부모와 주변 관련요소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종국적으로 이들이 우리사회에서 바람직한 기능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해결해야할 과제이기도 하다.

키워드

보청기,   스타키코리아,   견학문,   청각장애,   인공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