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 사업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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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계천 복원 사업에 대한 단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면서>청계천 복원사업. 그것에 대한 나의 짧은 단상...

靑係川...

<청계천의 역사>청계천이 걸어온 길...

청계천 복원사업. 그 발단은?

의의

청계천 복원사업의 필요성

계획

사업추진 현황

그러나... 청계천 복원 사업의 문제점

<마치면서>누구를 위한 청계천 복원 사업인가?!

본문내용

가 청계천이 낙후되어서 못살겠다고 했나?. 아니면 누가 청계천 상권 개발시켜 달라고 부탁했나? 당신들 보기에는 낙후되어 있을지 몰라도 청계천은 서울시에서 활력 넘치는 곳 중 하나이다.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당신들이 가만히 놔두면 잘 살 사람들이다. 게다가 기존에 청계천이라는 공간이 가지고 있었던,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지역 커뮤니티로써의 기능은 청계천 복원공사로 인해 파괴되었다.
-넷째,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인한 교통대란은 불 보듯 뻔하다.
청계고가도로는 서울 강북에서 동과 서를 잇는 거의 유일한 직선도로로서 하루 17만여 대의 차량이 이 구간을 이용한다. 게다가 삼일고가도로는 강남에서 강북으로 진입할 때 남산 3호터널의 교통량을 흡수하는 구간이다. 따라서 청계고가도로의 철거로 인해 강남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서울시가 이러한 교통대란 우려에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기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주변 도로의 일방차로제와 가변차로제 실시와 승용차 이용 억제, 우회도로 이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공사 시작 후 서울 도심의 교통 통행 속도는 5.4km 가 감소 할 것이라는 결과도 나왔다. 계속되는 비판에 서울시는 "처음에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겠지만 곧 익숙해질 것" 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의 대의명분을 위해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라는 것이다.
<마치면서>
- 누구를 위한 청계천 복원 사업인가?!
다시금 청계천을 왜 복원하려는지 생각해 본다. 오래된 청계고가도로가 불결해 보이고, 그 주위에 상가 건물과 상인들도 불결해 보여서가 아닌까? "지금도 농수산물시장, 구치소, 도축장 같은 부적격 시설들이 구내에 가득한데 공구상까지 주거지역에 들어올 이유가 없다"며 자신들의 동네에 청계천 상가 이주단지를 만드는 것에 반대하는 송파구 주민의 말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청계천과 그곳 사람들에 대한 불결한 이미지를 발견할 수 있다. 서울시의 청계천 사업이 깨끗한 동네를 만들려고 했던 새마을 사업과 근본적으로 닮아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0년전이나 지금이나 청계천 일대를 불결하게 바라보는 것은 똑같다. 다만 당시에는 청계천을 덮는게 청결하다고 생각한 것이고, 지금은 덮은 것을 다시 떼어내는 것이 청결하다고 생각하는 것일 뿐이다.
원수로다 원수로다 위생국이 설시되면 가가호호 청결하여 무병할 줄 알았더니 푼전난득 이 내 산업 일본순사 저 등쌀에 식정까지 전당잡혀 똥통설시 하였는데 놀보집이 아니어든 똥천지가 무삼일고 그 중에도 청결비를 매호매간 이전식에 제 똥 주고 값을 내니 개화법은 이러한가 장애위생 고하가도 금일 당장 못살겠네 남의 탁을 할 것있나 똥구멍이 원수로다 치도국이 설시되면 도로교량 수축하여 편할줄로 알았더니 여러만금 치도비는 어떤 양반 다 자시고 추한 모래 실어다가 외면에만 덮었고나 동적강이 아니어든 모래톱이 웬일인가 인력거나 마치 위에 거들거려 앉은 이는 남의 사정 모르지만 도보하는 내 신세는 태산 같은 짐을 지고 한 걸음이 극난일세 남의 탓을 할 것있나 내 다리가 원수로다
- <대한매일신보> 1908년 10월 23일자 시사평론
이러한 청결주의는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청계천은 눈으로 보기에 깨끗해 보이는 청계천일 뿐이다.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는 복원된 청계천의 모습은 깨끗한 물이 넘실거리는 하천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것은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주입시킨 '깨끗한 이미지'의 결과일 뿐이다. 이 이미지는 청계천 본래의 모습이라기 보다 서울 도심에서 재현되어야 할 청계천의 조경적, 경관적 모습이다. 그러나 원래의 청계천은 건천이었다가 여름 홍수 때에만 많은 물이 흐르는 개울일 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천의 생태적 복원은 그들이 고려할 대상이 아니다. 그들은 한강에서 퍼올린 수돗물을 끌어다가 청계천을 흐르게 하든 청계천 상류의 물이 자연적으로 흐르게 하든 상관없다. 보기에 맑고 깨끗한 물만 흐르면 된다. 청계천 복원사업에서 모범사례로 들고 있는 세계 여러 곳곳의 도심 하천복원도 대두분 다른 큰 강에서 물을 끌어다가 쓰고 있다. 매일 20만 톤의 물이 흐르는 대구의 신천도 15만 톤을 주변의 금호강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도심에서 인공적이지 않은 하천을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어느 청계천 복원사업 담당 공무원의 말이다. 맞는 말이다. 그렇다면 왜 청계천 사람들의 삶을 파괴하면서까지 굳이 인공적인 하천을 만들려고 하는 것인가. 그 돈으로 좀더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인공적으로 환경을 되살리겠다고 하기 전에 새만금 사업과 같이 지금 하고 있는 환경파괴라도 중지하면 좋을 텐데. 새만금 사업이든 댐 공사든 청계천 복원사업이든 모두 다 '건설공사'임에는 틀림 없다. 건설업체는 건설공사로 인한 수익을, 서울시는 그에 때른 국물은 기대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서울시민들은 깨끗한 도심,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원하는 것이 아닐까?
청계천 복원사업은 모순 투성이다. 아름다운 청계천을 되살리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반환경적인 일을 하고 있으며, 청계천 지역을 개발하겠다고 하지만 그것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려야 할 청계천 주민들을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단순한 청계천 복원사업의 부작용으로만 볼 것인가? 아니면 자기 임기 내에 그럴듯한 성과를 하나 남기려는 서울 시장의 성급함으로 봐야할 것인가?
-목차-
<들어가면서>청계천 복원사업. 그것에 대한 나의 짧은 단상...
靑係川...
<청계천의 역사>청계천이 걸어온 길...
청계천 복원사업. 그 발단은?
의의
청계천 복원사업의 필요성
계획
사업추진 현황
그러나... 청계천 복원 사업의 문제점
<마치면서>누구를 위한 청계천 복원 사업인가?!
-참고자료-
조명래. 『청계천 재자연화(복원)을 둘러싼 갈등과 쟁점』. 환경정의 시민연대. 2003.
김용옥. 『도올의 청계천 이야기』. 통나무. 2003.
전국노점상연합 홈페이지 www.nojum.org
청계천 복원사업 홈페이지
www.metro.seoul.kr/kor2000/chungaehome/seoul/ma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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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13
  • 저작시기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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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66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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