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학생의 미술과 지도

목차

Ⅰ. 청각 장애인과 미술
Ⅱ. 미술교육의 이해
1. 생각하는 미술
2. 제7차 미술과 교육과정의 이해
3. 특수학교 제7차 미술과 교육과정의 이해
Ⅲ. 맺는 말

본문내용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필요에 따라 교사가 선택하여 지도하도록 한다.
나) 구성
예능과의 교과서에 제시된 과제는 종래의 단원의 성격을 띠며 과제별 약 10쪽의 내용이 전개된다. 각 과제의 첫째, 둘째 쪽은 대체로 그 과제의 전반적인 설명을 나타내며 나머지 여덟 쪽은 학습 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과제별로 음악적 활동과 미술적 활동을 제시하여 가급적이면 통합된 수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단계별 내용은, Ⅰ단계는 개인생활과 가정생활 장면 Ⅱ단계에서는 학교 생활과 사회생활, Ⅲ단계에서는 경제 생활과 여가 생활 장면을 위주로 학습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다) 활용
교과서는 학생용 학습 자료이다. 그러므로 제시된 내용들을 활용하여 목표 도달을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교과서를 활용하는 데에는 다음의 몇까지 사항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1) 과제를 단위로 하여 과제 내에서 이루어질 학습요소를 아동들의 활동 위주로 제시하였다. 따라서 이들 활동이 지역이나 아동들의 특성에 비추어 적절하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 학습의 요소가 포함되는 다른 활동으로 대체하여 지도하여야 한다.
(2) 교과서의 내용은 대체로 지도서에 제시하였으나 교사 재량으로 수업 안을 다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지도서
가) 구성
지도서는 Ⅰ부 '총론'과 2부 '학습 지도의 실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2부에서는 Ⅰ,Ⅱ,Ⅲ단계의 모든 학습활동을 다루고 있다. Ⅰ단계에서는 14개의 과제를 28개의 활동으로 계획하여 제시하였고, Ⅱ단계에서는 15개의 과제를 선정하여30개의 학습활동으로 지도 계획하였으며, Ⅲ단계에서는 16개의 학습 과제를 31개의 학습 활동들로 구성하였다. 각 단계에서는 점차적으로 그 수준을 고려하여 적합한 학습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도서는 자료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나) 활용
교사용 지도서는 교사들의 학습 지도를 돕기 위한 하나의 예시적인 자료로서 지도 내용과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이 지도서는 전자화 하여 각 학교 현장에 제공되기 때문에 앞으로 교사가 학생들의 IEP를 구안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므로 지도서를 활용함에 있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첫 째, 교사는 수업을 전개할 때 지도서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 교과서 등을 토대로 주어진 과제에서 지도해야 할 내용과 행동을 구체화하고, 구체화한 내용과 행동을 지도하기 위하여 준비해야 할 것을 알아보고 준비한 것을 재구성해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둘 째, 이 지도서는 교수 - 학습에 대한 하나의 안으로서 제시된 것이다. 따라서 교사는 학교의 시설, 학습자료 비치, 그리고 아동들의 능력 등을 고려하여 학습 순서를 바꾸거나 해당 제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다른 활동으로 대치하거나 활동 수준을 낮추어서 지도 내용을 재조정하여야 한다.
셋 째, 이 지도서는 표현 활동, 감상 활동의 시간을 비교적 고르게 배정하고 있다. 그러나 제재에 따라서 어느 영역의 활동이 많고, 다른 영역의 활동은 적을 수 있다. 지도서에는 어느 특정 영역의 활동에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할 것이며 특히 지각 활동 영역을 소홀히 취급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넷 째, 지도서에 제시된 학습 활동에 필요한 악보는 곡명이 기록된 부분을 클릭하여 활용한다.
다섯째, 표현 활동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법, 작품 제작 순서 등은 지도서의 해당 부분을 클릭 하여 활용한다.
Ⅲ. 맺는 말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는 예술이 과학을 선도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왜냐하면, 과학은 사물을 무의미한 것으로 보고, 그것을 우리 자신의 용도를 위해 실험하고 변형시키며 조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술은 사물을 주체적으로 느끼면서 자기를 표현하는 행위로서 조작주의가 무시하는 야성적이고, 심정적이며 인간적인 면을 드러낸다.
그러기에 화가 고갱은 문명의 세계를 등지고 야만의 땅을 찾아 남태평양의 외로운 섬 타히티로 건너가지 않았던가.
앞으로, 우리는 고도의 지식을 기반으로 수많은 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속에서 '너는 너, 나는 내 방식대로 산다.'라고 하는 다양한 취미와 개성과 가치관이 뒤섞인 생존경쟁의 사회를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너와 나 모두에게 문은 활짝 열렸다.' 라고 하는 다양한 신분과 종교와 국가까지도 초월한 지구촌 사회에서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사회에 적응해야 할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넘치는 정보를 수록·정리하고 전환시켜 가치로운 새 정보를 재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관과 사고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수용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정서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어린이들의 정서교육과 창의력을 기르는 요체가 되는 것이 미술교육이다. 미술교육을 통하여 그들의 감정과 갈등을 풀어주고, 낭만과 정열을 불러 일으켜 무한한 꿈과 가능성을 펼쳐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의 개성과 체험에서 얻어진 감성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부닥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줄 수 있는 교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미술교육의 목적은 학생들의 개성과 미적 감수성, 상상력을 길러 창의적인 인간을 계발하는데 있다.
그러한 인간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서두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미술교사가 전문적인 지도 능력과 재미가 있어야 한다. 미술교사는 어느 교과 교사보다도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변화를 수용하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해 나가는 자기 시각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깊은 사고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려는 의욕을 가져야 한다.
미술교사는 새로운 미적 경험을 학생들에게 맛보여 주고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되, 교사의 미적 경험이나 가치관을 강제로 주입해서는 안 된다. 또 학생들이 사고하고 상상하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문과 과제를 주는 수업 방법의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한 교사라야 학생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자유로운 창작의 세계로 안내할 수 있다.

키워드

장애교육,   청각장애,   미술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