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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위적인 인구 억제의 방편인 낙태에 대해 종교적 파벌은 곧 전쟁의 조장과 연계된다고 보았다. 여기에서 잠시 동물학자인 모리스가 보는 종교 발생에 대해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동물적 존재인 털 없는 원숭이에게 영적인 차원의 종교가 단순히 사회적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불충분하다. 종교에 대한 모리스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행동 과학적인 의미에서 종교 활동은 많은 사람이 한 대 모여서 재배 적인 존재를 달래기 위해 오랫동안 복종의 몸짓을 되풀이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모리스는 인간이 신을 창조한 이유를 조상 원숭이들의 집단 구성에서 찾는다. 집단 사냥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협동정신이 필수였다. 따라서 집단이 유지되려면 집단 구성원들이 지배자에게 진심으로 충성하게 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런 이유로 집단을 통제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존재가 필요했고 그래서 우리조상들은 신이라는 존재를 창조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옮긴이는 이 책에 대해 인류가 진화해온 역사는 감동적이며 원숭이들의 힘겨운 고난과 노력이 우리에게까지 주어진다고 평해 놓고 있다. 멋진 표현인 것 같다. 털 없는 원숭이의 이름에 대한 문제는 진화론이냐 창조론이냐의 입장을 떠나서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문제이다. 나는 인간이 원숭이로부터 진화를 한 것인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인간 자신의 최초의 조상을 찾는 이와 같은 시도는 긍정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우리가 정말 우리의 조상이 누굴까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는 날이 올 것인지는 의심이 간다. 그러면서도 나는 이처럼 많은 조상 찾기의 시도가 진실을 밝혀주기를 원한다. 확실히 진실에 근접해질 수 있을 것이다.
데스먼드 모리스는 우리가 동물이건 아니건 간에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역사 이래로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위치만을 고수했을 뿐 자연은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역할을 제대로 또는 멋지게는 감당하지는 못했다. 모리스는 우리에게 반성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인간이 인간답게 생활할 수 없다면 동물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간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칭하면서 영장답지 못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자연계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것은 이성이며 이러한 것들을 조화시킴으로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요구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옮긴이는 이 책에 대해 인류가 진화해온 역사는 감동적이며 원숭이들의 힘겨운 고난과 노력이 우리에게까지 주어진다고 평해 놓고 있다. 멋진 표현인 것 같다. 털 없는 원숭이의 이름에 대한 문제는 진화론이냐 창조론이냐의 입장을 떠나서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문제이다. 나는 인간이 원숭이로부터 진화를 한 것인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인간 자신의 최초의 조상을 찾는 이와 같은 시도는 긍정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우리가 정말 우리의 조상이 누굴까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는 날이 올 것인지는 의심이 간다. 그러면서도 나는 이처럼 많은 조상 찾기의 시도가 진실을 밝혀주기를 원한다. 확실히 진실에 근접해질 수 있을 것이다.
데스먼드 모리스는 우리가 동물이건 아니건 간에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역사 이래로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위치만을 고수했을 뿐 자연은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역할을 제대로 또는 멋지게는 감당하지는 못했다. 모리스는 우리에게 반성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인간이 인간답게 생활할 수 없다면 동물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간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칭하면서 영장답지 못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자연계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것은 이성이며 이러한 것들을 조화시킴으로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요구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