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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는 전위에 대한 자의식만이 남은 셈이 된다. 후에 그는 [겨울이 꽃핀다]에서 그가 그토록 적대시했던 자본주의적 심성을 자신이 고스란히 내면화했음을 보여주는 이러한 과거 전면 부정의 모순은 박노해 시가 발딛고 있었던 사유의 깊이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더욱이 출소 이후 펴낸 여러 권의 수상집이나 시집을 통해 자신의 초심이나 첫 사랑을 반복해서 강변하는 태도는 그의 외부 지향성과 정신적 허약함을 반증한다. 변화 자체의 의미나 본질에 대한 성찰 없이 속도에의 적응과 추수를 보여주는 이러한 시적 상상력을 우리는 상인적 상상력이라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장영우, 이재무, 유성호,「대표 시, 대표 평론」,실천문학사, 2000
최동호,「서정시가 있는 21세기 문학 강의실」,청동 거울, 2002
-참고 문헌-
장영우, 이재무, 유성호,「대표 시, 대표 평론」,실천문학사, 2000
최동호,「서정시가 있는 21세기 문학 강의실」,청동 거울,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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