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샤머니즘의 개념 정의
1)샤머니즘의 개념
2)한국적 샤머니즘의 특성
2.한국 무속(巫俗)의 역사
1)한국 무속(巫俗)의 역사
2)한국 무속(巫俗)의 종교사적 지반
3.한국 무속의 정신적 맥락
1)무당의 종류와 성격
2)굿의 종류와 성격 및 내용
3)굿의 목적
4)한국 무속의 정신적 맥락
4.샤머니즘의 구원관
1)샤머니즘의 개념
2)한국적 샤머니즘의 특성
2.한국 무속(巫俗)의 역사
1)한국 무속(巫俗)의 역사
2)한국 무속(巫俗)의 종교사적 지반
3.한국 무속의 정신적 맥락
1)무당의 종류와 성격
2)굿의 종류와 성격 및 내용
3)굿의 목적
4)한국 무속의 정신적 맥락
4.샤머니즘의 구원관
본문내용
사이에 관계를 맺어주는 능력을 지닌 일종의 중재자이다. 또한 의무적 기능이란 치료의 기능으로 이는 질병의 숨은 원인을 알아내고 병마를 쫓아내어 질병을 고쳐주는 치병의 역할이다. 그리고 예언적 기능이란 샤먼이 점술(占卜)이라 하는 신탁(信託)으로 신령의 뜻이나 앞으로 길흉을 알려주는 역할이다. 이것들을 보면 샤먼의 기능을 발휘하는 무사(巫事)가 기독교의 그리스도의 3직능과 흡사하다.
) 최중현, 한국교회와 샤머니즘, 성광사(1993), 34쪽
예수 그리스도의 왕(preaching)으로서, 제사장(healing)으로서, 선지자(teaching)로서의 직능은 표면상 유사할지 모르나 내용상 그 차이는 대단하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왕으로서의 직능은 샤먼의 사제적 직능으로서 보다도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선포함이요, 제사장으로서의 직능은 샤먼의 의무로서라기 보다도 인간의 육신의 병에서 나아가서 죄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함이요, 선지자로서의 직능은 샤먼의 예언자적 의미라기 보다도 세상의 미래를 선포하는 하늘 나라의 비밀을 가르침을 의미하는 것이다.
샤머니즘의 내세의 사후교리는 기독교에서와 같이 영혼과 육체를 죽음선상에서 분리하고 있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영혼전생설이 있어 기독교의 부활과는 다른 이질적인 육체 부활에 대한 신화절인 전설이 있다.
) 장병일, 유형학적 입장에서 본 그리스도와 샤머니즘, 한국교화와 선교(1969), 177쪽
다시말해 샤머니즘에서 찾아낼 수 있는 내세의 현태는 현세를 '이승'으로, 내세를 '저승'으로 표현하는 지극히 간단한 것이다.
여기에서 '이승'과 '저승'은 이원적인 구조로 좀더 자세하게는 상계(上界), 중계(中界), 하계(下界)의 3층 구조이다. 이승은 현실의 세계이고, 저승은 영혼의 세계인데 저승이 또다시 천상계와 지하계로 나누어 천상계에는 천신과 일월성신같은 선신(善神)들이 있고, 중계에는 인간을 비롯한 금속, 초목 등 만물이 살고 있으며, 지하계에는 악위들과 악령들이 우글거리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3세계는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속이 빈 기둥으로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거대한 삼층집과 같이 인식되어 진다. 그래서 '트랜스'형의 샤먼은 이 통로를 타고 한 우주적영역에서 다른 우주적 영역으로 건너갈 수 있는 특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우리가 여기에서 한가지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는데 샤먼의 저승은 기독교의 천국과 같은 위치가 또렷이 나타나지도 않고 낙원적인 성격이 강조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이 '저승'이 천상이나 지하의 한계도 불분명하며 사람이 죽어서 가는 저승은 막연하게 지상에서 수평으로 가는 먼곳이면서 이승과 저승의 구분을 '모랭이'(모퉁이)를 돌아간다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 김태곤, 황천 무가 연구, 창문사 (1966), 182-183쪽
샤머니즘의 내세관의 또 하나는 내세에 구원 관념이 없다는 것이다. 단지 구분없는 자연적 현상으로 사후에는 모두가 다 저승에 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샤머니즘은 죄의 개념이나 도덕문제들에 대해서는 크게 발달되어 있지 않는 것이다.
) 최중현, 한국교회와 샤머니즘, 성광사(1993), 34쪽
예수 그리스도의 왕(preaching)으로서, 제사장(healing)으로서, 선지자(teaching)로서의 직능은 표면상 유사할지 모르나 내용상 그 차이는 대단하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왕으로서의 직능은 샤먼의 사제적 직능으로서 보다도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선포함이요, 제사장으로서의 직능은 샤먼의 의무로서라기 보다도 인간의 육신의 병에서 나아가서 죄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함이요, 선지자로서의 직능은 샤먼의 예언자적 의미라기 보다도 세상의 미래를 선포하는 하늘 나라의 비밀을 가르침을 의미하는 것이다.
샤머니즘의 내세의 사후교리는 기독교에서와 같이 영혼과 육체를 죽음선상에서 분리하고 있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영혼전생설이 있어 기독교의 부활과는 다른 이질적인 육체 부활에 대한 신화절인 전설이 있다.
) 장병일, 유형학적 입장에서 본 그리스도와 샤머니즘, 한국교화와 선교(1969), 177쪽
다시말해 샤머니즘에서 찾아낼 수 있는 내세의 현태는 현세를 '이승'으로, 내세를 '저승'으로 표현하는 지극히 간단한 것이다.
여기에서 '이승'과 '저승'은 이원적인 구조로 좀더 자세하게는 상계(上界), 중계(中界), 하계(下界)의 3층 구조이다. 이승은 현실의 세계이고, 저승은 영혼의 세계인데 저승이 또다시 천상계와 지하계로 나누어 천상계에는 천신과 일월성신같은 선신(善神)들이 있고, 중계에는 인간을 비롯한 금속, 초목 등 만물이 살고 있으며, 지하계에는 악위들과 악령들이 우글거리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3세계는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속이 빈 기둥으로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거대한 삼층집과 같이 인식되어 진다. 그래서 '트랜스'형의 샤먼은 이 통로를 타고 한 우주적영역에서 다른 우주적 영역으로 건너갈 수 있는 특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우리가 여기에서 한가지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는데 샤먼의 저승은 기독교의 천국과 같은 위치가 또렷이 나타나지도 않고 낙원적인 성격이 강조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이 '저승'이 천상이나 지하의 한계도 불분명하며 사람이 죽어서 가는 저승은 막연하게 지상에서 수평으로 가는 먼곳이면서 이승과 저승의 구분을 '모랭이'(모퉁이)를 돌아간다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 김태곤, 황천 무가 연구, 창문사 (1966), 182-183쪽
샤머니즘의 내세관의 또 하나는 내세에 구원 관념이 없다는 것이다. 단지 구분없는 자연적 현상으로 사후에는 모두가 다 저승에 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샤머니즘은 죄의 개념이나 도덕문제들에 대해서는 크게 발달되어 있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