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 전략가 김정일

소개글

두려운 전략가 김정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수밖에 없는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넌지시 암시하거나 남북대화의 카드로 이용함으로써 남북대화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등의 수법임을 지적하였다. 또, 김정일의 고도의 전술이 김대중 대통령의 포용정책을 햇볕정책으로 바꾸게 하고, 김 대통령이‘외투’를 벗도록 유도했다고 한다. 즉,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김정일을 위한 햇볕정책 이라는 말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을 그토록 매료시킨 것은‘민족통일’이란 네 글자의 앞쪽 두 글자인‘민족’이며 이 글자 때문에 김정일을 향해 외투를 벗어 던졌다는 것이다. 그만큼 단어 하나도 전술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사람의 생각을 유도시킬 수 있을 정도의 능력자라는 말일 것이다.
【 결 론 】
다케사다는 전반적으로 현재와 같은 남북관계 전개과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던지고 있는 것 같다.‘원맨쇼였던 남북정상회담’이란 장에서도 엿보게 되듯 북한 당국의 꿍꿍이에 많은 회의를 품는 듯 하다. 또한 한국의 현 정권이 종래 특별한 균열없이 유지돼 온 한.미.일의 동맹 관계보다 한민족이라는 대명제 아래 민족을 우선시 하려는 경향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다케시다는 김정일에 대해 미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이 동맹을 견고히 하고 민주주의에 철저할 때 그는‘두려운 전략가’이기 보다‘두려워하는 전략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두려운 존재로 되느냐, 우리를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느냐 하는 것은 결국 한국이 처하기 나름이라는 결론일 것이다. 한국이 대외 정책을 지혜롭게 해주길 바란다는 의미인 듯하다. 또 그러해야 함을 우리 국민들에게 일깨워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키워드

김정일,   북한,   전략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