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감상문] 공병호의 '10년후,한국'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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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해하지도 못하는 부류들이고, 그들이 내세우는 슬로건이 너무도 '선의'이기 때문에 그것에 내놓고 반대할수도 없고 그 '선의의 프로젝트'에 항거하기에는 이미 자신도 '소수'라고 하는 볼멘소리를 정확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나는 '세이노의 칼럼'인가 하는 '세이노'라는 사람의 글을 읽으며 , 참으로 기뻣다.
그러나 얼마 안가 이 사람도 자신의 경험에 의한 교만과 편견에 빠져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크게 실망하였다. 그리고 나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배웠다는 사람들이 게다가 추종과 존경까지 받을만한 사람들이 저지를 수 있는 '착오'의 어마어마한 파급효과에 대해 소름끼치게 놀라게 되었다.
한국사회는 외관상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 내용상으로는 성장보다는
분배를 중시하는 체제로 나아갈 것이다. 나누어 갖기 위해서는 결국 세금을 거두어 들이는
길 밖에 없다. 세원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동원될 텐데, 역시 가장 좋은 세원은
소득이 확연히 드러나는 봉급생활자들이다. 물론 '부유세'를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
사람들도 있지만 말이다. 또한 특정 목적의 비용을 기업이 부담하도록 하는 조치들도 생길
것이다. 아무튼 평균적으로 세금부담이 높아지는 추세를 피할 수는 없다.
이렇게 해서 한국호는 평등사회를 향해 나아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존의 기업들은
떠날 것이며 돈을 가진 사람들은 이것저것 부담해야 하는 사회에서 더 이상 사업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등지향적인 사회가 당면하게 될 전형적인
문제들을 한국사회는 떠안게 될 것이다.
맞는 이야기다.
담담하게 '세상이 이제 이렇게 흘러 갈 것이다.' 알아두어라~ 라는 이야기보다는
아무래도 요즘의 '진보'라는 것들에 대한 마땅찮은 인상이 많이 풍긴다.
나 또한 공병호씨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편이 많다. 나 또한 진보적이기도 하고 보수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공병호씨의 지적과 전망은 모두 옳고 공감하고 있는 것이지만 , 그 '태도'는 무척 잘못되었다고 느껴진다.
내 일기장에나 적히는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내는 용감한 정신과 기개를 높이 산다.
그리고 '시대정신'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도 아주 공감한다. 그렇다. 맞다...
계속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렇다', '맞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이런 사람이 이렇게 책을 많이 내어 읽히게 해서 너무 좋구나..
하지만 몇몇부분은 계속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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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11.19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4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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