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혁신 성공사례] 솔렉트론

목차

1. 사례도입 배경

2. 솔렉트론
1) 회사역사
2) 사업영역
3) 주요 고객
4) 사업실적
5) 솔렉트론의 강점
6) 솔렉트론의 신기술개발과 고객유지전략
7) 솔렉트론의 고객중심의 경영, 고객요구조사

3. EMS
1) EMS의 대두
2) EMS의 수익성
3) EMS 성공의 비결
4) EMS 사업 영역의 확장
5) EMS의 문제점

4. 한국의 제조업의 위치

본문내용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었던 전제 조건이 되었던 것이다. 또한 급속한 성장세에 있는 정보통신 분야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EMS 업체들 입장에선 성장세를 이어가면서도 가격 하락 압박을 작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4) EMS 사업 영역의 확장
그러나 최근 EMS 업체들이 자기들의 사업 영역을 가전 분야로 확장하거나,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을 위한 전략을 검토하거나 실행에 옮기고 있다. 솔렉트론의 소니 공장 매수나 싱가포르에 있는 넷스틸을 인수한 것은 그 중요한 사례이다. 일경 일렉트로닉스에 의하면 SCI 시스템즈와 셀레스티카, 자빌 서큐이트(Jabil Circuit)등도 일본 시장에 대한 진출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5) EMS의 문제점
그러나 EMS가 부상하면서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첫째, 과연 고객이 원할 때 원하는 품질의 제품을 제대로 공급해 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EMS 업체들은 고객의 공장을 인수함으로써 외형을 키워가는 데, 전 세계에 걸쳐 있는 많은 공장들을 관리하다 보니 품질 안정성, 납기 준수 문제 등이 당면 과제가 되고 있다. 둘째, 고객과의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에 필수적인 고객의 정보시스템과의 호환성 이슈도 풀어야 할 숙제다. 또한,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재고가 많이 쌓이고 있는 데, 이 재고를 누가 책임져야 할 것인가도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의 경기 침체는 EMS 기업들에게도 여러가지 어려움을 던지고 있다. 갑작스런 주문 취소로 인한 재고에 대한 책임 소재의 여부, 몇몇 고객에 대한 심각한 의존도 등 잠재적 위협요인이 현실화 되면서 문제가 커져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진 기업들이 생산에 대한 아웃소싱 비율은 더 확장되고 있고, EMS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4. 한국의 제조업의 위치
일본과 대만은 이미 이러한 EMS의 흐름을 타고 있다.
1) 일본
제조에 유난히 집착이 강한 일본에서 소니가 나까니이다 A/V공장을 솔렉트론에 매각하기로 하고 NEC는 브라질의 통신기기 공장을 캐나다의 셀레스티카게 매각, 기기 제조를 위탁하고 있고 또한 일본의 공장들은 EMS 기업들의 인수 표적이 되고 있다.
소니의 생산전담 자회사인 EMCS는 지금까지 특정 분야의 제품만 만들어 왔던 각각의 공장을 기본적으로 뭐든지 만들 수 있는 공장으로 변신시키자는 구상을하고 있다.
2) 대만
대만의 경우 모토로라와 NEC는 이미 ACER의 자회사인 ACM과, Ericsson은 Arima, Vacom은 Compal과아웃소싱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고 노키아도 퀀타와 이동단말의 아웃소싱에 관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대만의 강점은 저렴한 인건비, 세제 우대조치, 일본과의 지리적 근접성뿐아니라 대규모 물량과 높은 생산 효율에 기반한 대만 기업의 경쟁력 자체이다.
3) 한국
한국 기업은 전통적으로 비관련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인해 경영자의 관심과 자원이 분산되는 구조를 보이고 있고 거기에 더해 모든 사업활동이 수직적으로 계열화되어있어 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수평적 분업 구조(EMS와 같은)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 형태를 이루고 있다. 과거 제반 인프라가 정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고속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직적 계열화가 안정적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품 수명이 급격히 짧아지고 정보의 유통속도가 빠른 지금은 오히려 서로가 서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제조업에서 우리의 강점은 생산기술력과 가격경쟁력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브랜드력과 R&D 역량이 떨어져도 제조 및 양산 역량의 우수성을 통해 나름대로 세계 시장에서 일정 지위를 지켜오고 있었는데 그 부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 제조업의 강점이 디지털 제품 영역에서 EMS 기업으로부터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만약 디지털 제품 영역에서 자체 제품개발과 설계능력을 제대로 갖지 못한다면 우리 기업들이 설 땅은 없게 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제품개발에서는 선진기업(대규모 물량, IT 기술력, 표준화된 생산 기술로 무장한 EMS업체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 구미 선진기업)에, 제조공정에서는 EMS 기업(제조 부문의 분리를 통해 생산 부문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 대만, 중국 업체)에 밀리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개발과 제조공정 중 어느 한 쪽에 특화할 것인지, 아니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을 것인지에 대해 신속한 전략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참고문헌:LG경제연구소의 주간경제
매일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

키워드

EMS,   솔렉트론,   기업혁신,   기술혁신,   성공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