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통일에 비춰 본 한반도 통일의 문제점

목차

통일 이후 독일의 문제점

1. 동 서독 간의 '내적 통일'의 과제
- 한반도의 경우

2. 경제적 후유증 - 생활 수준의 차이와 실업 문제
- 한반도의 경우

3. 극우주의 - 신 나치당의 대두와 외국인에 대한 적대 의식
- 한반도의 경우

4. 비밀 경찰 협력 문제
- 한반도의 경우

본문내용

있다. 그래서 "1,700만 동독인 모두가 희생자였고, 또 가해자였다."는 말을 하고 있다.
- 한반도의 경우
남한에서도 정치범 문제가 논점이 되고는 있지만 북한에 비하면 약소한 수준이다. 북한은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 국가" 라는 오명이 말해 주듯 동독보다 한층 강화된 밀고제, 연좌제, 즉결 심판등의 독재 정치를 펴고 있다. 통일 후에 이러한 사실들이 공개되면 독일 이상의 인간 불신이 만연하리란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게다가 북한 곳곳에 설치 되어 있는 정치범 강제 수용소등의 참상을 생각해 보면 이 문제는 자칫 통일 한국의 발전을 좌초시킬 암초가 될 여지가 충분하다 하겠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통일 후의 독일이 겪은 문제들을 살펴 보고, 한반도가 통일이 되었다는 가정 하에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지의 여부를 간단히 살펴 보았다. 결론은 "대부분의 문제가 한반도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할 여지가 있고, 많은 경우 보다 심각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라는 것이었다. 물론 자세한 수치나 통계 자료가 뒷받침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결과들이다.
이러한 결론에서 끌어낼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조속한 통일만이 능사가 아니라, 서로간에 충분한 화해와 협력을 통해 서로를 충분히 이해하고, 서로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 뒤라야 비로소 원만한 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통일의 과정에도 수 많은 난관이 있지만, 통일의 뒤에도 여전히 문제는 남아 있다. 통일에 대해 보다 넓은 시야를 기름으로써 어떠한 난관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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