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려 교육 살려'를 읽고 <모두가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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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력이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함께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모두 '크게 크게'를 외치고 있지만 대안학교들의 공통점은 '작은 학교, 작은 현장'이다.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하게 아이들을 숨막히게 모아 놓고는 좋은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흔히 하고 있는 입시주의 양적 성장위주의 교육은 화학농법으로 키운 벼처럼 수확량은 많을지 모르지만 땅은 못쓰게 만들고 그 낟알도 크기만 컸지 사람 건강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그런 껍데기 교육일 뿐이다. 그래서 가장 정상적인 교육은 무공해 농산물 재배하듯이 되살리자는 마음이 그것이다.
우리 어른들이 갖아야 하고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그들의 생각과 행동들을 무조건 금하지 말라, 명령하지 말라, 그들을 나의 욕심대로 빚으려 하지 말라, 무조건 잡지 말라, 건드리지 말라 지금까지 이렇게 해서 실패했다면 꼭 생각해야 할 것들이다. 그 아이들이 그 문화에서 표출하는 것들 그들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며 받아 줘라, 그들과 자주 만나고 사귀는 친구가 될라,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해서 벽을 없애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함께 자라야 하고 함께 고쳐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말로는 잘하지만 지금까지 해 왔던 방식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머릿속에 늘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것이 막상 닥쳐왔을 때는 실천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기 때문에..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우리 사회를 위해서도, 우리 모두를 위해서 말이다. 나도 이제 채10년이 되지 않아 부모가 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비판했던 것처럼 나도 똑같이 행하고 있지는 않을까 미리 걱정이 든다. 그때 다시 한번 이 책의 내용들을 생각해야겠고 그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고 받아 줄 수 있는, 그리고 그들의 생각과 재능을 한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너그럽고 여유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 또 만일 교사가 된다면 그저 가르치기만 하는 교사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삶을 나누며 생각을 열어 줄 수 있는 따뜻한 교사가 되고 싶다.
집이 시골인 터라 무조건 도시에서 사는 것이 문화 혜택도 많이 누릴 수 있고, 교통도 편리하여 좋은 줄만 알았고, 죽어도 시골에서는 살지 않으리라 어이없는 다짐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 도시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의 현실 속에서 도시라는 곳이 썩 좋은 곳만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말이다.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그 속에서 삶의 지혜도 배우고 원리를 배우는 것, 마음껏 뛰놀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한 어떤 좋은 제도나 좋은 교육 환경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이다. 그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 생각한다.
자꾸만 쓰러져 가고 정체되어 있는 우리의 교육을 비판할 줄 알고 대안을 생각해 내고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저자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아직은 많이 있기에 우리의 교육이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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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2.31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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