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체 문학] 국순전/국선생전/공방전/죽부인전/청강사자현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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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국순전(麴醇傳)
국선생전(麴先生傳)
공방전(孔方傳)
죽부인전(竹婦人傳)
청강사자현부전(淸江使者玄夫傳)

본문내용

같은 열녀상을 낳게 하는 원류(源流)가 되었으리라는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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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 이 곡
▶갈래 : 가전체
▶성격 : 전기적, 풍자적, 우의적
▶제재 : 대나무
▶주제 : 죽부인의 절개
▶의의 : 절개를 주제로 한 가전체
▶기타 : 송나라 장뢰의 '죽부인전'도 대를 의인화한 작품이다.
* 감상 : 현숙한 여인의 모습과 함께 여성의 정절에 대해 서술한 교훈적인 글이다. 먼저 죽씨의 가계를 들어 조상의 훌륭함과 후손의 뛰어남을 말하였는데 이는 고대 소설의 출생의 미화(美化)와 성격이 같다고 하겠다. 이런 가정에서 태어난 주인공(죽부인)은 유교 사회의 한 표상으로 내세워진 인물로 후세의 많은 열녀전류의 원형이라 하겠다.
☞ <죽부인전>은 당시 나라의 기강이 해이해져 음란하게 된 궁중과 타락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점차 절부가 드물어져 가는 현상을 한탄하고 고발하며, 죽부인이라는 이상적인 여인을 부각시켜 바람직한 절부상을 보여주려는 작자의 의도를 담고 있다.
이곡(李穀, 1298-1351, 가정 稼亭) 고려 말기의 신흥 유학자. 한산의 군리(郡吏) 출신으로 충숙왕 7년(1320) 과거급제 벼슬 원나라에 건너가서도 과거에 급제하여 그곳의 문우들과 교류 - 특히 원과의 교유에 외교적 공이 많음 이제현과 함께 [편년강목(編年綱目)] 편찬 여말의 삼은(三隱) 중의 한 사람인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아버지' 작품 : 가전체 소설 <죽부인전>, 문집 [가정집], 설(說) <차마설(借馬說)>
청강사자현부전(淸江使者玄夫傳)
이 규 보
현부(玄夫)는 어떠한 사람인지 알 수 없다. 어떤 이는 말하기를, "그 선조는 신인(神人)이었다. 형제가 15명인데 모두 체구가 크고 굉장한 힘이 있었다. 천제가 명하여 바다 가운데 있는 다섯 산을 붙잡게 했던 자가 바로 이들이었다." 한다. 자손에게 이르러서는 모양이 차츰 작아지고 또한 소문이 날 정도로 힘이 센 자도 없었으며, 오직 점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았다. 터가 좋고 나쁨을 보아서 일정한 장소에 살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향리(鄕里)나 세계(世系)를 자세히 알 수 없다. 먼 조상은 문갑(文甲)인데 요(堯) 시대에 낙수(洛水)가에 숨어서 살았다. 임금이 그가 어질다는 소문을 듣고 백벽을 가지고 그를 초빙하였다. 문갑은 기이한 그림을 지고 와서 바치므로 임금이 그를 가상히 여기어 낙수후에 봉하였다. <중략>
현부는 더욱 침착하고 국량(局量)이 깊었다. 그의 어머니가 요광성이 품에 들어오는 꿈을 꾸고 아기를 뱄다. 막 낳았을 때 관상장이가 보고 말하기를,
"등은 산과 같고 무되는 벌여 놓은 성좌를 이루었으니 반드시 신성할 상이다."
하였다. 장성하자 역상을 깊이 연구하여 천지, 일월, 음양, 한서, 풍우, 회명, 재싱 화복의 변화에 대한 것을 미리 다 알아 내었다. 또 신선이 대기를 운행하고 공기를 호흡하여 죽지 않는 방법을 배웠다. 천성이 무(武)를 숭상하므로 언제나 갑옷을 입고 다녔다.
《 임금이 그의 명성을 듣고 사신을 시켜 초빙하였으나 현부는 거만스레 돌아보지도 않고 곧 노래를 부르기를, "진흙 속에 노니는 그 재미가 무궁한데, 상자 속에 총애받는 것을 내가 어찌 바랄쏘냐?" 하고 웃으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로 말미암아 그를 불러 들이지 못했는데, 그 뒤 송(宋) 원왕(元王) 때 예저가 그를 강제로 협박하여 임금에게 바치려 하였다.
그런데 그가 아직 왕을 뵙기 전에, 왕의 꿈에 어떤 사람이 검은 옷 차림으로 수레를 타고 와서 아뢰기를, "나는 청강사자인데 왕을 뵈려 합니다." 하였는데, 이튿날 과연 예저가 현부를 데리고 와서 뵈었다. 왕은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벼슬을 주려 하니 현부는 아뢰기를, "신이 예저에게 강압을 당하였고, 또한 왕께서 덕이 있다는 말을 들었으므로 와서 뵙게 되었을 뿐이요, 벼슬은 나의 본의가 아닙니다. 왕께서는 어찌 나를 머물러 두고 보내지 않으려 하십니까? " 하였다. 왕이 그를 놓아 보내려 하다가 위평의 밀간으로 인하여 곧 중지하고 그를 수형승에 임명하였다. 또 옮겨 도수 사자를 제수하였다가 곧 발탁하여 대사령을 삼고, 나라의 시설하는 일, 인사 문제 그리고 기거 동작, 흥망에 대하여 일의 대소를 막론하고 모두 그에게 물어 본 뒤에 행하였다.》
왕이 어느 날 농담하기를, "그대는 신명(神明)의 후손이며 더구나 길흉에도 밝은 자인데, 왜 일찍이 몸을 보호하지 못하고 예저의 술책에 빠져서 과인의 얻은 바가 되었는가? " 하니 현부가 아뢰기를, "밝은 눈에도 보이지 않는 것이 있고, 지혜도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 하매, 왕이 크게 웃었다. 그 후 그의 종말을 아는 사람이 없다.
지금도 진신(搢紳)들 사이에는 그의 덕을 사모하여 황금으로 그의 모양을 주조해서 차는 사람이 있다. 사신은 이렇게 평한다.
"지극히 은미한 것을 살펴 조짐이 아직 일어나기 전에 방비하는 데 대해서는 성인도 간혹 실수가 있는 법이다. 현부 같은 지혜호도 능히 예저의 술책을 막지 못하고 또 두 아들이 삶겨 죽는 것을 구제하지 못하였는데, 하물며 그 여타에 있어서도 옛적에 공자는 광(匡) 땅에서 고난을 겪었고 또 제자인 자로가 죽어서 젓 담겨짐을 면하게 하지 못하였으니, 아,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동문선(東文選)》(권100)에 수록되어 전한다. 현부(玄夫)의 조상 문갑(文甲:거북의 일종)은 요(堯) 임금 때 낙빈(洛濱)에 은거하였는데, 임금이 그의 현명함을 듣고 낙수후(洛水侯)를 삼았다. 현부의 아버지 중광(重光)은 역위(曆緯)에 능통하여 임금이 불렀으나 듣지 않고 오히려 노래를 지어 비웃다가 송(宋)나라 때는 대사령(大使令) 벼슬을 하였다. 사람들은 그의 덕을 흠모하여 황금 주상(鑄像)을 만들었고, 그의 족속들은 도를 얻어 천세까지 살았으며, 세호(世號)를 현의독우(玄衣督郵)라 하였다는 이야기이다. 거북을 의인화하여 어진 사람의 행실을 써서 세상 사람들을 경계하고자 한 작품이다.
▶작자 : 이규보
▶갈래 : 가전체
▶성격 : 전기적, 풍자적, 우의적
▶제제 : 거북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5.01.20
  • 저작시기2005.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2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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