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은 진정한 노예해방의 아버지인가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링컨은 진정한 노예해방의 아버지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들어가며
Ⅱ. 미국의 역사적 상황
1. 미국의 기원과 함께 시작된 남북의 대립
2. 노예제를 둘러싼 분열
3. 남북전쟁
Ⅲ. 노예제에 대한 링컨의 진실
1. 노예제에 대한 링컨의 입장 및 태도
2. 링컨은 정말 노예해방의 아버지인가?
1) 링컨은 노예해방론자가 아니었다.
2) 남북전쟁의 발발과 링컨 - 노예해방 선언의 진정한 의도는?
3) 노예는 평화롭게 해방될 수 없었나?
4) 남북전쟁 그 후 - 과연 진정한 해방이었을까?
IV. 나오며

본문내용

았을 것이고 짐 크로법 Jim Crow law(짐 크로는 흑인 어릿광대란 뜻)을 만들어 흑인들을 합법적으로 차별.
같은 제도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해방노예들은 남부사회에 더욱 빠르게 경제적으로 통합되었을 것이고 그 뒤에는 사회통합이 훨씬 더 용이해 졌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역사적 상황 및 링컨의 입장과 태도에 대해 살펴 볼 때, ‘과연 링컨은 흑인 노예들의 구세주였는가?’ 혹은 ‘링컨은 정말 노예 해방의 아버지였는가?’ 라는 물음에 고개를 젓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IV. 나오며
역사가 항상 진실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역사적 사실들 중에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혹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교묘하게 조작되거나 실제와는 전혀 다르게 왜곡된 것들이 많다. 특히 역사는 대부분 승리자들의 입장에서 기록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목적에 따라 역사적 사실의 일부분을 삭제하기도 하고 과장하기도 한다. 그렇게 왜곡된 역사의 파급효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며, 그럴수록 오히려 그것을 사실로 믿으려 하는 속성 또한 강하게 작용하게 된다. 그 결과 초기에 나타나는 약간의 의심조차 나중에는 사라진 채 당연한 진실로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가장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링컨, 노예해방의 아버지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링컨을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해 보았다.
링컨이 게티즈버그 연설로 미국 민주주의의 이상을 제시하고, 의도가 어떠했든 노예해방 선언을 통해 공식적으로 노예들에게 자유를 부여한 측면에서, 현재까지 존경받고 있는 그의 업적은 평가받을 만한 것이다. 그러나 링컨의 노예해방 선언은 당시의 시대적 정황과 링컨이라는 개인에 대하여 살펴보았을 때 정치적 속임수에 불과한 것이었다. 즉, 그는 지금까지의 역사적 서술에서처럼 인도적인 차원에서 노예해방을 지지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남북전쟁을 일으켰던 것이 아니라, 정치적 과정에서의 정략적 판단에 따라 노예해방을 선언했던 것이다. 요컨대, 링컨은 그의 정치적 능력과 민주주의의 정립에 대한 공헌 측면에서는 인정받을 만한 사람이지만, ‘노예해방의 아버지’로 추앙받을 만한 위인은 아니다. 그는 노예를 해방시킨 영웅이 아니라 영국과 경쟁할 수 있는 통일된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남북전쟁을 일으킨 야심가였으며, 공격적인 합중국 구상으로 통제가 불가능할 만큼 정부의 덩치를 키운 대통령이었던 것이다.
사실 ‘노예해방’ 이라는 용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폐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인들은 노예구속이나 노예감금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노예해방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선천적으로 불평등하였던 것을 후천적으로 평등하게 만들어 준 양, 선심 써서 해방시켜주었으니 흑인들은 백인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인가? 인권 유린의 역사는 덮어두고, 인권 회복만 밝게 비추고 있는 그 노예해방이라는 말속에 지배와 종속의 그늘을 항상 존속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노예해방은 북부와 남부의 헤게모니 다툼의 부산물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링컨을 노예 해방의 아버지, 정직한 대통령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역사는 승자를 위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링컨의 유산은 정치적으로는 제국주의적 패권 추구, 경제적으로는 미국식 자본주의의 형상으로 오늘날 미국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 오늘날의 미국은 겉으로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지키는 수호자를 자처하지만, 뒤로는 CIA를 통해 친미 독재정권을 지원하고 민주인사 탄압과 군사 쿠데타, 경제적 혼란 등을 조장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911테러 이후에는 미국의 패권에 순응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무력을 통한 침공과 점령을 시행함으로써 경제적 영향력의 감소를 군사력으로 상쇄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강력한 중앙정권을 꿈꾸어 평화롭게 종식될 노예해방문제를 명분으로 남북전쟁을 일으켰던 ‘링컨’과 석유확보와 적체된 무기소모, 우민징병정책, 그리고 안정적 집권을 위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평화를 버리고 자신의 목표를 위하여 전쟁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어딘지 모르게 닮은 인상을 준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처럼 알고 받아들였던 역사적 사실들이 앞에서 살펴본 미국적 시각에서 바라본 링컨의 노예해방에 관한 업적처럼 단순히 인간에 의해서 왜곡된 역사일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조금만 다른 시각과 문제의식을 갖는다면 이러한 부분은 서양사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역사가 거짓이다.”라고 한다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 되겠지만, 그만큼 우리는 역사에 대해 무관심해 왔으며 피동적인 자세를 취해온 것이 사실이다. 최근 각종 역사 왜곡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비판적 패러다임에 입각한 비판적 탐구 자세를 가지고 왜곡된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지혜와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아가 이러한 시각을 역사적 영역에 국한 시킬 것이 아니라 사회전반적인 문제에 걸쳐 적용하여 다원화된 시대에 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토머스 J. 딜로렌조, 남경태 역, 『 링컨의 진실 』, 사회평론, 2003.
김봉중, 『 미국은 과연 특별한 나라인가? 』, 조합공동체 소나무, 2001.
데이비드 허버트 도날드, 남신우 역, 『 링컨2 』, 살림, 2003.
리처드 솅크먼, 이종인 역, 『 미국사의 전설, 거짓말, 날조된 신화들 』, 미래M&B, 2003.
손병선 외, 『 새로운 정치학의 이해 』, 삼우사, 2004.
이종호, 『 세계를 속인 거짓말 』, 뜨인돌, 2002.
이창범, 『 서양사의 에피소드 』, 백양출판사, 1999.
제임스 M. 바더맨, 이규성 역, 『 두개의 미국사-남부인이 말하는 미국의 진실 』, 심산, 2004.
키류 미사오, 홍성민 역,『 뒤바뀐 세계사의 진실 』, 베텔스만코리아, 2004.
제임스 W. 로웬, 이현주 역, 『 선생님이 가르쳐 준 거짓말 』, 평민사, 2001.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5.01.21
  • 저작시기2005.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306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