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태석의 「부자유친」을 보고 - 역사의 진실에 대해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로 인해 모두 잃고 말 듯이 허무한 것이다. 하늘 찌를 듯이 높던 권세도 어처구니없는 변수로 인해 하루 아침에 멸문지화를 당할 수도 있는 것이고, 자신의 죽을 때까지만 바라보고 온갖 비열한 짓을 다하다가 후세에 무덤까지 파혜쳐서 사지를 절단 당하고 참수 당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현재 정국을 보면 이러한 것들이 단순히 역사적 사건이라고 묻어버리기에는 아까는 교훈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요 며칠 전 김 영삼 전 대통령의 계란 세례는 이것-권력의 허무함-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권력의 핵심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셰익스피어 희극 Tempest 에 나오는 프로스페로처럼 용서와 아량을 갖기는 참 어려운 모양이다.
그리고 극을 쓸 때 특히 사극을 다룰 때에는 어느 한쪽으로만 극단적으로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 대신에 반대쪽으로도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두어야 할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사극-물론 그 시각에도 그 당시 엘리자베스 시대의 사관이 들어가 있지만-이 지금까지 읽히고 연구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원칙을 잘 지켰기 때문이다. 즉 반대편으로도 뒤집어서 볼 수 있는 Dual Vision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극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첩경일 것이다. 끝.
  • 가격1,200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5.02.11
  • 저작시기2005.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520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