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선을 행함으로서 이뤄지는 것이 성인의 상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숫제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본다. 나 또한 여기에 많은 공감을 한다.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이상적인 성인, 그리고 부단히 수련하고 가꿔야만 도달할 수 있다는 그 성인이 맞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런데 도가에서는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것이 성인이라니.. 처음에는 상당한 혼란을 가져왔었다. 그러나 곧 어린아이라는 성인상을 이해할 수 있었다.성인은 사사로움과 욕망이 없다고 하여, “본래의 흰 바탕을 보여 주어서 질박함을 끌어안도록 하며, 사사로움을 적게 하고 욕심을 줄이도록 하라!”(노자 19) 도가에서 제시한 어린 아이의 성인상 또한 무위를 기반으로 한다. 성선설을 기초로 하는 도가에서는 태어났을 때의 그 순진무구한 상을 성인상으로 제시함으로서 오히려 다른 사상보다도 더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이고 오히려 더 높은 고난이도의 성인상을 제사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이 성인이 되면 머릿 속에 온갖 잡생각이 다 들어와 많이 혼란스러워지고 욕심과 시기와 질투, 미움 등으로 시커멓게 더렵혀 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어린아이처럼 하얗게 되돌리라니, 더욱더 구체적이고 고난이도의 성인상을 제시함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어쨌건 위의 몇 가지 요점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도가에 대해 적어보았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도가는 현대사회의 급변함과 이해타산적인 인간상을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깨끗한 마음으로 바라본 사상인 듯 싶다. 매일 목표를 설정해 바둥바둥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상반적인 사고의 전환을 야기시켜 오히려 더욱 더 밝게 살아갈 수 있는 역동적인 힘을 북돋을 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식까지도 심어준 듯 하다.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오묘한 사상인 것 같다.
무엇이 아름다움이고 무엇이 추악함인가
사람들이 아름답다 하니 아름다운 줄 알지만 이는 추악한 것이고,
선하다고 하니 선한 줄 알지만 이는 선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있고 없는 것이 서로 낳고, 어렵고 쉬운 것이 서로 이루고,
길고 짧은 것이 서로 비교되고, 높고 낮은 것이 서로 기울어지고,
음과 소리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앞과 뒤가 서로 따른다.
이로써 성인은 무위의 일에 처하여 무언의 가르침을 행한다.
만물이 일어나도 막지 않고, 생겨도 잡아두지 않으며,
행하고도 자랑하지 않고, 공을 이루어도 머무르지 않는다.
머무르지 않으니 또한 떠나지도 않는다.
어쨌건 위의 몇 가지 요점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도가에 대해 적어보았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도가는 현대사회의 급변함과 이해타산적인 인간상을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깨끗한 마음으로 바라본 사상인 듯 싶다. 매일 목표를 설정해 바둥바둥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상반적인 사고의 전환을 야기시켜 오히려 더욱 더 밝게 살아갈 수 있는 역동적인 힘을 북돋을 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식까지도 심어준 듯 하다.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오묘한 사상인 것 같다.
무엇이 아름다움이고 무엇이 추악함인가
사람들이 아름답다 하니 아름다운 줄 알지만 이는 추악한 것이고,
선하다고 하니 선한 줄 알지만 이는 선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있고 없는 것이 서로 낳고, 어렵고 쉬운 것이 서로 이루고,
길고 짧은 것이 서로 비교되고, 높고 낮은 것이 서로 기울어지고,
음과 소리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앞과 뒤가 서로 따른다.
이로써 성인은 무위의 일에 처하여 무언의 가르침을 행한다.
만물이 일어나도 막지 않고, 생겨도 잡아두지 않으며,
행하고도 자랑하지 않고, 공을 이루어도 머무르지 않는다.
머무르지 않으니 또한 떠나지도 않는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