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한 대표부를 중심으로 세계적 활동망을 구축해 놓고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유엔군이나 언론보다도 먼저 MSF 요원들이 생명을 걸고 투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르완다와 보스니아에서 벌어진 인종청소의 책임자들이 국제 사법재판소에 회부되도록 강력히 요구해 이를 관철시키는 등 국제인권의 파수꾼 역할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하는 단체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인종, 종교, 정치적 신념에 관계없이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써 국제적 연대를 통해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행위가 비로소 주목을 받고 그것이 인류 평화의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인정받는 것은 의학이 사회학이라는 명제로서의 醫의 역할을 재정립한 것이며, 나아가 그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이 글의 처음에서 밝힌 역사의 발전이란 곧 인권 신장과 그 확대의 과정이라는 명제를 생각해볼 때, ‘모든’ 이들이 인간의 권리 중의 가장 기본이 되는 생명존엄권과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의학이 노력하는 것이 인류의 역사 발전 속에서 의학이 진정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과학’이라는 이름의 차가운 얼굴에서 ‘인간의 얼굴’을 한 의학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마치며
훗날 내가 의사가 되었을 때, 나에게 찾아올 환자 한사람 한사람을 성심성의껏 치료하여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릴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여 많은 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의학의 발전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의사의 길로 들어설 때는 여기에 하나더 추가해야 할 것이 있다. ‘의학’의 역할이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부조리한 환경’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의 생명의 존엄성을 지켜주고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부조리한 환경에 대해 그것의 타파를 부르짖고, 그 자리에 ‘생명’의 절대적 가치가 우뚝 서게 해야한다.
왜냐하면 진정으로 ‘생명’을 노래할 수 있는 이는 군인도 정치가들도 아닌 바로 우리들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국경없는 의사회> 에일리어트 레이턴, 우물이 있는 집
<건강과 질병의 사회학> 사라 네틀턴, 한울아카데미
<침묵하는 의사 절규하는 환자> 김승열
<상업주의 의료의 천국- 미국 보건의료시스템의 구조와 병폐> 김창엽
<죽음은 남반구에,약물은 북반구에> 진보의료네트워크
www.msf.orf
이러한 활동을 하는 단체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인종, 종교, 정치적 신념에 관계없이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써 국제적 연대를 통해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행위가 비로소 주목을 받고 그것이 인류 평화의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인정받는 것은 의학이 사회학이라는 명제로서의 醫의 역할을 재정립한 것이며, 나아가 그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이 글의 처음에서 밝힌 역사의 발전이란 곧 인권 신장과 그 확대의 과정이라는 명제를 생각해볼 때, ‘모든’ 이들이 인간의 권리 중의 가장 기본이 되는 생명존엄권과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의학이 노력하는 것이 인류의 역사 발전 속에서 의학이 진정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과학’이라는 이름의 차가운 얼굴에서 ‘인간의 얼굴’을 한 의학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마치며
훗날 내가 의사가 되었을 때, 나에게 찾아올 환자 한사람 한사람을 성심성의껏 치료하여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릴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여 많은 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의학의 발전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의사의 길로 들어설 때는 여기에 하나더 추가해야 할 것이 있다. ‘의학’의 역할이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부조리한 환경’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의 생명의 존엄성을 지켜주고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부조리한 환경에 대해 그것의 타파를 부르짖고, 그 자리에 ‘생명’의 절대적 가치가 우뚝 서게 해야한다.
왜냐하면 진정으로 ‘생명’을 노래할 수 있는 이는 군인도 정치가들도 아닌 바로 우리들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국경없는 의사회> 에일리어트 레이턴, 우물이 있는 집
<건강과 질병의 사회학> 사라 네틀턴, 한울아카데미
<침묵하는 의사 절규하는 환자> 김승열
<상업주의 의료의 천국- 미국 보건의료시스템의 구조와 병폐> 김창엽
<죽음은 남반구에,약물은 북반구에> 진보의료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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