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의 성문화에 대해

소개글

한국 남성의 성문화에 대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서론
⊙ 본론
⊙ 결론

본문내용

는 사실상 사적인 관계를 맺는데 가장 효과적인 기제이다.
☞ 그런 거 싫어하는 남자는 '쪼다'다 정말 남자라면 자기가 하고 싶든 안하고 싶든 남들 앞에서 주장할 필요가 없다. 그러면 남자 사회에서 제외된다.
사회화 과정에서 적극적인 성행동이 '남성다움'의 표현이었듯이, 사회 생활에서 성에 대한 호방한 태도가 곧 사회 생활에 적절한 적응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서 군대 문화나 직장 경험이 성의 사회화의 대표적인 문화적 구조라 한다면 성의 상품화는 그것을 더욱 용이하게 하고 부추기는 경제적 구조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성의 상품화는 남성 자신이 경험하는 구체적인 매매춘의 과정을 통해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렇게 매매춘을 중심으로 향락 산업의 번창과 성의 상품화 현상은 남성들이 형성한 문화를 형성해 가는 상호 작용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구조적으로 팽창한 향락 산업은 상품화된 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고 있지만 그 산업의 특성은 몰성적인 것이기보다 사회화 과정을 통해 내면화된 남성의 성 인식과 태도, 행동 등 전반적인 문화를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결론
전통적으로 나타나는 한국 사회의 남녀 분리 문화는 남성과 여성의 경험이 거의 다르게 이루어지며, 그것은 남녀간 의사 소통의 왜곡과 단절을 가져옴을 시사한다.
이러한 문제 의식을 갖고 남성의 성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여성의 성과 다른 내용을 구성하면서 동시에 여성의 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남성의 성에 대한 이해는 우리 사회 성문화에 더욱 총체적인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성의 사회화 과정을 통해 성이 자연적, 본능적이기 보다 인간이 태어나 성장하고 사회 생활을 경험해 가는 과정에서 습득해 가는 하나의 문화적 산물임을 알 수 있다.예를 들어 남성이 성 충동을 억제 할 수 있음에도 남성의 성 충동은 억제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받아들이고 남성의 성적 공격성을 정당화하고 있다.
현재의 성 차별적 성문화에 대한 비판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 할 수 있다. 이는 남성 중심적인 성문화가 남성 자신에게도 결코 편하거나 만족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설득력을 갖는다. 겉으로 보기에 남성들은 거칠 것 없이 원하는 대로 경험하고 이야기하는 자유로운 존재로 나타난다. 그러나 성에 관한 부정적 인식, 좌절감과 실망, 남성 집단에서 이탈되지 않기 위한 거짓 적응을 연출하는 억압감 ,성의 상품화에서 느끼는 소외감 등의 남성의 경험은 현재의 성문화에서 남성 역시 피해자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남성의 경험은 서로 상호적일 수밖에 없는 성sexuality에서 한 성이 다른 한 성을 억압하는 한 누구도 자유로울 수 가 없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현재의 남성 중심 성문화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이겠지만 남성 역시 또 다른 피해자로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책임이 있다고 본다.
나아가 생각해 보면 성에서 사랑, 결혼으로 이어지는데 여성과 남성은 같은 사회에서, 같은 지붕 밑에서 , 같은 이불 속에 서 같이 살아가면서도 전혀 다른 세계에서 서로 다른 삶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문제는 그 다른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섞이고 갈등하면서 공존하는데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성은 남성과 동시적인 주권의 행사자가 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남성 또한 눈앞의 편리와 쾌락 추구가 아닌 서로에게로의 융화를 위해 여성의 노력을 지지하고 자신의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어느 한 성이 다른 한 성을 소유하고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성장시키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 참고 문헌;< 여성. 몸. 성 > -1999, 장(윤)필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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