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연구☆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서정주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서정주의 생애 및 연보
2. 문단 경력 및 활동
3. 서정주의 시세계 및 대표 작품 분석
4. 문학사적 의의

Ⅲ. 결 론

☆ 참 고 문 헌 ☆

본문내용

돋아나 하늘로 신선살이를 하러 간거여..."
그래 "재곤이는 우리들이 미안해서 모가지에 연자 맷돌을 단단히 매어 달고 아마 어디 깊은 바다에 잠겨 나오지 않는거라." 마을 사람들도 "하여간 죽은 모양을 우리한테 보인 일이 없으니 조선달 영감님 말씀이 마음적으로야 불가불 옳기사 옳다."고 하게는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도 두루 그들의 마음 속에 살아서만 있는 그 재곤이의 거북이 모양 양쪽 겨드랑에 두 개씩의 날개들을 안 달아 줄 수는 없었습니다.
1970년대에 발표한 연작시(連作詩)다. 시인의 고향인 질마재에서 살던 마을 사람들의 설화를 통해 한국인의 전통적 심성을 노래한 산문시이다.
이 작품은 샤머니즘에 바탕을 두고 전통적인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삶의 풍속도와 가치관을 설화 형식을 빌어 그 원형을 보여 주고 있다. 거지였던 재곤이가 신선 재곤이가 된 사연을 순차적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이 시에선 재곤이를 돌봐 주는 시골의 안정, 천벌을 두려워하는 순박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재곤이가 사라진 사건을 해석하는 과정에서의 조 선달 영감의 의견과 마을 사람들의 동조가 흥미롭고 삶의 바람직한 귀결을 바라는 데서 우리의 전통적 가치관을 생각하게 한다. 이 시는 질마재 사람들이 재곤이라는 앉은뱅이 사내를 신선 재곤이로 생각하게 된 과정을 설화 형식으로 쓴 산문시다.
1연은 앉은뱅이 재곤이라는 사내에게 마을 사람들이 밥 빌어먹을 권리를 주었다는 내용으로 설화를 시작하고 있다.
2연은 마을 사람들이 재곤이를 특별히 생각하는 이유,즉 인정과 천벌이라는 전통적 윤리관을 보여준다.
3연은 재곤이 마을에서 사라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천벌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4. 문학사적 의의
미당 문학의 6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발간된 책자에 미당은 자신의 시에 대한 각오라면 각오랄 수 있는 말을 남겼다.
"내 인생 경험을 통해 실제로 감동한 내용 아니면 절대로 시로서 다루지 않은 그 前歷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갈 것이다."
'생명파'라는 이름을 제일 처음 쓴 그는 자신 또한 '생명파'라고 지칭하며 누구보다도 체험을 바탕으로 한 생명의 탐구를 중요시했다. 시대가 시대이리만큼 '현실 도피적'이라는 이유로 비판을 가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현재까지도 그의 과거 행동(일제시대에 친일을 노래한 시를 지었고 해방 후에는 이승만의 전기를 지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정치적 고비에서 실언을 한 사실)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기도 한다. 문학적 잣대의 차이이고, 문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언제까지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겠지만 문학과 시인의 生을 일대일로 보는 행위는 시인의 어깨를 너무 무겁게 하는 행위가 아닌가 생각된다.
시문학사에서 획을 그은 시인 가운데 정말 드물게 살아있는 시인의 한 명이다. 80이 넘은 노 시인이지만 그의 시적 감수성은 아직 피가 끓는 20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의 시 활동이 60년을 넘은 만큼 그 감수성은 원숙함과 어울려져 찬란한 빛을 띤다. 이제까지 그의 행적으로 봐서 앞으로의 기대도 충분히 충족시킬 것이다.
Ⅲ. 결 론
서정주의 시는 한국 현대시사에서 중요한 전범이라 할 만하다. 우리 시사에서 탐구와 실험을 일관되게 추구한 몇 안 되는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화사집>부터 <질마재 신화>까지 육체와 정신의 간극을 해소하려는 일관된 지향을 보여 주었다. <귀촉도>에서는 우리 현대시에서 드물게 육체에 대한 탐구를 통해 새로운 자연을 탄생시켰다. 그것은 정신과 육체가 분리된 근대인의 정신적 고통을 형상화한 것으로, 1930년대 우리 현대시의 지평을 확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화사집>이후에는 이승과 저승, 정신과 육체, 자연과 인간의 대립을 무화함으로써 동양적인 일원적 평온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서정주의 시는 한국 현대시에서 정신주의라는 지평을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모순과 갈등을 해소한 무갈등의 시는 근대적 개인의 파산으로, 한국 현대시의 실패로 인식되기도 한다. <질마재 신화>에서 보듯이 삶을 미화하려는 노력은 동양적인 예지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시의 파산으로 보는 견해가 그것이다.
이렇나 연구에도 불구하고 서정주 시의 언어적 특성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그의 시가 언어의 마술성으로 인정되면서 많은 시인에게 전범이 되어 있지만 실제로 서정주 시의 언어적 특성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편이다. 서구 현대시의 개념을 통해 모더니즘적 특성ㅇ르 밝히려는 노력이나 전통적인 설화와 관련된 산문시 특성을 밝히려는 시도와 운율을 통한 시적 심미성의 탐구 등은 시론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시가 새로운 방법에 따라 갱신되어 온 것을 고려할 때, 서정주 시가 추구한 방법과 그 특성을 해명하는 작업이 보다 본격화 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 의식이 창작방법의 탐구로 나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서정주 연구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지는 못하다.
아직도 서정주의 시는 신화로서 살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신화는 본래 그 비밀을 감추고 있을 때 의미를 잃지 않는다. 그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신화의 생명은 끝난다. 이런 점에서 서정주 시의 신화는 한국 현대시의 창작과 연구에서 부정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다. 우리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현대시를 갱신하는 일은 창작자와 연구자 모두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서정주 시인과 그의 작품을 다시 한번 고찰하고, 그에 따른 올바른 평가가 뒤따라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바른 인식으로 그를 평가해야 할 것이다.
☆ 참 고 문 헌 ☆
1. 송하선, 『서정주 예술언어』, 국학자료원, 2000.
2. 유혜숙, 『서정주 시의 이미지 연구』, 시문학사, 1996.
3. 최동호, 『시 읽기의 즐거움』, 고려대학교 출판부, 1999.
4. 문덕수 김용직 박명용 정순진, 『한국현대 시인연구 下』, 푸른사상, 2001.
5. 문덕수 함동선, 『한국 현대 시인론』, 보고사, 1996.
6. 상허학회, 『새로쓰는 한국시인론』, 백년글사랑, 2003.
7. 조연현 외,『미당연구』, 민음사, 1994.
8. 윤재웅, 『미당 서정주』, 태학사, 1998.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5.03.13
  • 저작시기2005.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792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 편집
  • 내용
  • 가격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