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대학생의 사회적 위치
2 학생운동의 여러 차원
3. 80~90년대 한국에서 학생운동의 역할
4. 민주노동당과 학생운동의 과제
2 학생운동의 여러 차원
3. 80~90년대 한국에서 학생운동의 역할
4. 민주노동당과 학생운동의 과제
본문내용
한참 멀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21세기 벽두의 학생운동이 80년대 초반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긍정적 가능성들을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또한 그때와 비슷한 대장정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의미한다. 가령 예를 들어보자.
학생운동은 자본주의의 현재 상태를 넘어서는 민주주의-사회주의의 전망을 다듬어야 한다. 분명히 민주노동당이 바로 이러한 이념의 주인공으로 나섰고 이 민주노동당이라는 틀 안에서는 이제 이러한 전망에 대한 고민이 몇몇 지식인들 사이의 객담에 그치지 않을 형식적 가능성이 확보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모든 당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만 이러한 형식적 가능성은 공수표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바로 이 대목에서 진취적인 학생당원들이 선소리꾼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 저마다 논객이 되어 논쟁을 벌이라는 것이 아니라 당의 중심적 원칙을 고민하고 대안적 사회상을 토론 학새습하는 기풍을 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80년대 초반과 같은 활동가들의 조직적 배출이 필요하다. 당이 출범함으로써, 우리는 이제 전국의 각 노동 현장 지역에서 모래알 같은 개별 활동가, 혹은 써클적 집단이 아니라 민주노동당 당원으로서, 즉 거대한 전국적 사업의 유기적인 일부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피가 계속 수혈되지 못함으로써 당 운동의 잠재력이 채 발현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진취적 이념으로 단련된 학생당원동지들은 마치 80년대와 같은 열정으로 노동 현장(현재 상황에서 이는 무엇보다도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한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 사업일 것이다)을 비롯한 삶의 현장 곳곳에 의식적으로 진출해야 한다. 그 때에만 당은 진정 하나의 생물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제는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해져버린 요새들을 박차고 나와('요새에서 나오라' 이 말은 화석화되어버린 프랑스 공산당에 대해 L.알튀세르가 외친 광야의 소리였다.) 다시금 황야로 나설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 황야란, 그러나, 어쩌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옥토일 수 있다. 협소한 정파틀을 벗어나 보다 넓은 이념적 합의로 통합된 학생정치조직(50년대말 독일의 사회주의 학생연합[SDS]처럼 이는 진보정당의지지 조직-활동 부대임을 표방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적 선전과 학습, 조직화를 중심으로 한 일상 활동(오직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만이, 참으로 오랜만에, 지난 일년 동안 이런 활동을 대규모로 벌여나갔었다), 민주노동당을 통한 실천 현장으로의 의식적 진출 등이 이 미지의 대지다.
이 미지의 대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대학사회의 급변하는 현실은 우리에게도 현재의 서구와 같은 반 신자유주의 대중동원의 가능성을 열어줄지 모른다. 하지만, 오직 이에 합당한 대담성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간 이들에게만 이러한 돌연한 계기는 그야말로 긍정적인 가능성일 수 있을 것이다. 68운동의 기록자들이 1968년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로부터 10년도 더 전의 서구 학생운동가들의 움직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했던 것은 결코 그들의 현학의 발로만은 아닌 것이다.
학생운동은 자본주의의 현재 상태를 넘어서는 민주주의-사회주의의 전망을 다듬어야 한다. 분명히 민주노동당이 바로 이러한 이념의 주인공으로 나섰고 이 민주노동당이라는 틀 안에서는 이제 이러한 전망에 대한 고민이 몇몇 지식인들 사이의 객담에 그치지 않을 형식적 가능성이 확보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모든 당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만 이러한 형식적 가능성은 공수표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바로 이 대목에서 진취적인 학생당원들이 선소리꾼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 저마다 논객이 되어 논쟁을 벌이라는 것이 아니라 당의 중심적 원칙을 고민하고 대안적 사회상을 토론 학새습하는 기풍을 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80년대 초반과 같은 활동가들의 조직적 배출이 필요하다. 당이 출범함으로써, 우리는 이제 전국의 각 노동 현장 지역에서 모래알 같은 개별 활동가, 혹은 써클적 집단이 아니라 민주노동당 당원으로서, 즉 거대한 전국적 사업의 유기적인 일부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피가 계속 수혈되지 못함으로써 당 운동의 잠재력이 채 발현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진취적 이념으로 단련된 학생당원동지들은 마치 80년대와 같은 열정으로 노동 현장(현재 상황에서 이는 무엇보다도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한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 사업일 것이다)을 비롯한 삶의 현장 곳곳에 의식적으로 진출해야 한다. 그 때에만 당은 진정 하나의 생물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제는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해져버린 요새들을 박차고 나와('요새에서 나오라' 이 말은 화석화되어버린 프랑스 공산당에 대해 L.알튀세르가 외친 광야의 소리였다.) 다시금 황야로 나설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 황야란, 그러나, 어쩌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옥토일 수 있다. 협소한 정파틀을 벗어나 보다 넓은 이념적 합의로 통합된 학생정치조직(50년대말 독일의 사회주의 학생연합[SDS]처럼 이는 진보정당의지지 조직-활동 부대임을 표방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적 선전과 학습, 조직화를 중심으로 한 일상 활동(오직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만이, 참으로 오랜만에, 지난 일년 동안 이런 활동을 대규모로 벌여나갔었다), 민주노동당을 통한 실천 현장으로의 의식적 진출 등이 이 미지의 대지다.
이 미지의 대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대학사회의 급변하는 현실은 우리에게도 현재의 서구와 같은 반 신자유주의 대중동원의 가능성을 열어줄지 모른다. 하지만, 오직 이에 합당한 대담성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간 이들에게만 이러한 돌연한 계기는 그야말로 긍정적인 가능성일 수 있을 것이다. 68운동의 기록자들이 1968년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로부터 10년도 더 전의 서구 학생운동가들의 움직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했던 것은 결코 그들의 현학의 발로만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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