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언
2.고려인, 고려사람 정의
3.한인들의 극동지역 이주 배경
4. 시련의 시작 - 강제이주
5. 설문조사를 통한 정체성 확인
6. 결언
2.고려인, 고려사람 정의
3.한인들의 극동지역 이주 배경
4. 시련의 시작 - 강제이주
5. 설문조사를 통한 정체성 확인
6. 결언
본문내용
는 조국을 그리워하신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조국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 해 볼 기회를 가졌다.
한인들은 그들이 어디에 살든 가가의 다양한 운명을 지니고 있는데, 구소련에서의 한인들처럼 비참한 운명에 처해있는 사람들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과거의 역사가 민족에게 새로운 삶을 살도록 명령하였고 고려인들은 역사가 지시한 땅, 소련에서 잔혹한 탄압을 받으며 살아가야만 했다. 이들에게 알 수 없는 죄의식을 느낀다.
모든 고려인들이 한국을 자랑스러워하고 스스로를 한국인 이라고 여긴다고 말 할 수는 없다. 세대가 거듭할수록 그들의 의식이나 관습이 변화 하고 있고 또 변화 할 것이라는 것은 명백하다. 그러나 아직 대다수의 고려인들의 한국 전통을 고수하며 스스로 한국인임을 의식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나를 기쁘게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가 본적도 태어나지도 않은 조국이 의미가 있듯, 어떻게 말하자면 아무 관계가 없는 이들을 보며 기뻐한고 안따까이 여기는 것 또한 조국이 나에게 어떠한 힘을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들의 삶을 감히 내가 비참하다고 안타까이 여기는 것이 건방진 행동은 아닐까하고 생각도 해 본다.
많은 고려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고국 방문을 평생소원으로 하는 것이 사실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자녀들을 한국에서 교육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고려인들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여러 가지 제도를 도입하여 여태껏 하지 못했던 조국의 역할을 할 때가 오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며 다음의 시로 레포트의 마무리를 대신하고자 한다.
고려인
고향의 종소리가 그리워
서러움으로 만져 보던 겨울의 자작나무
가난한 소망이 세월을 삼키고
이른 비 늦은 비에 눈물을 뿌린다
무너진 조국 조선이 싫어
거슬러올라가고 또 올라간 조국 고려
즐겨 입은 흰옷이 백조같다 하여
러시아 인이 붙여준 이름 레베지
조선의 슬픈 백조보다는
고구려와 발해의 웅장한 기상 그리워
한 맺힌 마음으로 고집스레 지켜온 이름 「고려인」
한밤중에 기차에 실려 짐승처럼 끌려간
한겨울 중앙아시아의 황량한 벌판
내팽개쳐진 채로 사막을 갈고 엎어
기름진 농토로 일구어 낸 내민족 「고려인」
땅에서는 모두가 나그네와 외국인
돌아갈 영혼의 본향 하늘나라 있어
믿음으로 이 진리에 눈을 뜰 수 있다면
고난과 질곡의 아픈 역사는 은총의 기다림이어라
<참고문헌>
『고려사람, 우리는 누구인가』, 한 쎄르게이 미하일로비치, 한 발레리 쎄르게이비치 공저
『고려인이 사는 나라 까자흐스딴』, 권영훈 저
『까자흐스딴의 고려인』, 전경수 편
『러시아 땅 한민족』, 이원용 저
『러시아 연해주의 한인사회』, 이광규 저
『러시아 적인가 친구인가』, 서상덕 저
『우즈베키스탄 한인의 정체성 연구』, 권희영, 발레리 한, 반병률 공저
『재외동포』, 이광규
『독립국가연합 고려인 사회연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편
『독립국가연합 지역의 신흥 고려인 사회 네트워크』, 임영상 저
http://www.youngnak.net/mission/oversea2/histor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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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은 그들이 어디에 살든 가가의 다양한 운명을 지니고 있는데, 구소련에서의 한인들처럼 비참한 운명에 처해있는 사람들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과거의 역사가 민족에게 새로운 삶을 살도록 명령하였고 고려인들은 역사가 지시한 땅, 소련에서 잔혹한 탄압을 받으며 살아가야만 했다. 이들에게 알 수 없는 죄의식을 느낀다.
모든 고려인들이 한국을 자랑스러워하고 스스로를 한국인 이라고 여긴다고 말 할 수는 없다. 세대가 거듭할수록 그들의 의식이나 관습이 변화 하고 있고 또 변화 할 것이라는 것은 명백하다. 그러나 아직 대다수의 고려인들의 한국 전통을 고수하며 스스로 한국인임을 의식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나를 기쁘게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가 본적도 태어나지도 않은 조국이 의미가 있듯, 어떻게 말하자면 아무 관계가 없는 이들을 보며 기뻐한고 안따까이 여기는 것 또한 조국이 나에게 어떠한 힘을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들의 삶을 감히 내가 비참하다고 안타까이 여기는 것이 건방진 행동은 아닐까하고 생각도 해 본다.
많은 고려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고국 방문을 평생소원으로 하는 것이 사실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자녀들을 한국에서 교육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고려인들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여러 가지 제도를 도입하여 여태껏 하지 못했던 조국의 역할을 할 때가 오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며 다음의 시로 레포트의 마무리를 대신하고자 한다.
고려인
고향의 종소리가 그리워
서러움으로 만져 보던 겨울의 자작나무
가난한 소망이 세월을 삼키고
이른 비 늦은 비에 눈물을 뿌린다
무너진 조국 조선이 싫어
거슬러올라가고 또 올라간 조국 고려
즐겨 입은 흰옷이 백조같다 하여
러시아 인이 붙여준 이름 레베지
조선의 슬픈 백조보다는
고구려와 발해의 웅장한 기상 그리워
한 맺힌 마음으로 고집스레 지켜온 이름 「고려인」
한밤중에 기차에 실려 짐승처럼 끌려간
한겨울 중앙아시아의 황량한 벌판
내팽개쳐진 채로 사막을 갈고 엎어
기름진 농토로 일구어 낸 내민족 「고려인」
땅에서는 모두가 나그네와 외국인
돌아갈 영혼의 본향 하늘나라 있어
믿음으로 이 진리에 눈을 뜰 수 있다면
고난과 질곡의 아픈 역사는 은총의 기다림이어라
<참고문헌>
『고려사람, 우리는 누구인가』, 한 쎄르게이 미하일로비치, 한 발레리 쎄르게이비치 공저
『고려인이 사는 나라 까자흐스딴』, 권영훈 저
『까자흐스딴의 고려인』, 전경수 편
『러시아 땅 한민족』, 이원용 저
『러시아 연해주의 한인사회』, 이광규 저
『러시아 적인가 친구인가』, 서상덕 저
『우즈베키스탄 한인의 정체성 연구』, 권희영, 발레리 한, 반병률 공저
『재외동포』, 이광규
『독립국가연합 고려인 사회연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편
『독립국가연합 지역의 신흥 고려인 사회 네트워크』, 임영상 저
http://www.youngnak.net/mission/oversea2/histor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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