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선물 답례 문화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I. 서 론

II. 본 론
1. 선물의 종류
1-1. 오미야게
2. 오츄우겐과 오세보
3. 기념일의 선물
4. 선물 포장
5. 선물시 금기 사항
6. 연하장과 편지
7. 일본 vs 한국 선물 비교

III. 결 론

본문내용

는데도 일정한 형식이 있다.
▲목적이나 용건은 명확하게 쓴다. 특히 말하기 거북한 일일수록 간단 명료하게 표현해야 한다.
▲자신의 의사를 솔직하게 표현한다. 거절할 때는 정중하게 한다.
▲축하, 위문, 사과 등은 때를 놓치지 않고 보낸다.
▲회답해야 할 편지는 될 수 있는 대로 빠르게 보낸다.
▲쓴 편지는 잘못된 문장이 없도록 반드시 다시 읽어본다. 오탈자가 있을 때는 다시 쓰는 것이 좋다.
▲경사나 상사(喪事)시 오해받기 쉬운 말을 피해야 한다.
▲과장하지 말고 진솔하게 감정을 표현한다.
▲봉투나 편지지에 사업체에 이름이 찍힌 것은 쓰지 않는다.
▲회답을 요할 때는 우표나 엽서를 동봉해서 보낸다.
▲부탁, 조문, 위문 등 격식을 차려야 할 경우나 혼담, 상담 등 프라이버시에 관계되는
내용은 엽서를 피한다.
7. 일본 vs 한국 선물 비교
흔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손이 크다고 한다. 반면에 일본사람들은 그들의 경제력에 비해서 소비가 적기 때문에 쩨쩨하다고 까지도 말한다.
그런 대표적인 형식이 선물이다. 일본에서 가장 흔한 선물의 형태라면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선물과 오미야게(토산품)가 있다. 그 중에서도 오미야게가 더 일반적인데, 잠깐 온천이라도 다녀오면 그곳의 명산품들을 사가지고 와서 오미야게라며 준다. 오미야게의 가장 대표주자는 역시 과자류이다. 그 중에서도 온센만쥬라고 하는 작은 팥빵 같은 것이 가장 많고, 이 외에 모찌라고 하는 떡 종류, 또는 센베이라고 하는 일본 전통과자류도 많이 볼 수 있다.
선물은 일본 사람들의 생활 그 자체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한국사람들처럼 뭔가 큰 것 대단한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아주 작은 엽서 한 장이라도 상대방의 마음이 담겨있다면 그것으로 오케이다. 우리들눈으로 보면 "차라리 주지나 말지. 째째하게 그런 걸 주냐"라고 할 만한 것들에 진심을 넣어 주는 경우가 참 많다. 그리고 그걸 째째하다고는 여기지 않는다.
한마디로 말하면 한국사람과는 손의 크기나 마음 쓰는 방법이 다른 것이다. 넉넉치 못한 일본생활에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자주 선물하는 품목이 아마도 집에서 담근 김치일 것이다. 물론 기본이 한두포기 정도다. 너무 적으면 차라리 다음에 담으면 좋야지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일본 친구의 경우는 다르다. 가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일본 친구로부터 고향에서 왔다며 사과 한두개, 음료수 한두개를 받을 때가 있다. 그걸 주면서 절대 이거 너무 적어서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염려 따위는 물론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아는 사람 집에 놀러 가면 돌아가는 사람 손에 꼭 선물을 들려보낸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먹다 남은 음식이라도 싸준다.
계산기로 두드리 듯 계산하는 선물
그들은 선물할 때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정도로 하는 게 예의라고 여긴다. 물론 자신이 받은 데 대한 보답이라면 자신이 받은 것과 되도록이면 같은 정도의 가격, 품위를 생각해서 선물한다. 천 원짜리를 받으면 천 원짜리를 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한국식으로 오랜만에 일본 친구집에 방문하니까 고가의 선물을 하면 고마워는 하겠지만 오히려 부담스러워한다. 나누는 행위 자체를 즐거워한다. 그것은인간관계의 끈이 떨어지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나 할까. 선물이 생활 그 자체라고나 할까.
한 일본친구가 한국친구와의 트러블에 대해 상담해왔다. 자신은 한국의 친구에게 일본어 공부를 위해 일본 드라마며 영화 같은 것을 정기적으로 보내고 있는데, 한국친구는 자신의 한국어공부를 위해 단 한번도 한국드라마를 선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친구가 자신을 무시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양족 다 이해가 가는 일이다. 우리 같으면 나도 필요한데 하나 떠서 보내주라고 말할 텐데 일본사람들은 그런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는다. 그냥 자신이 했으니까 당연히 돌아오리라 믿고 기다리는 것이다.
III. 결 론
일본에는 정말 다양한 선물 아이템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선물을 구입하는 경우도 상당히 증가하였는데, 그 이유는 ‘점포에 가지 않아도 구입 또는 선물을 주고받는 게 가능하다’는 편리성과 ‘색다른 선물을 줄 수 있다’라는 다양성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향후 선물관련 사이트는 그 지역에 가지 않으면 구매할 수 없는, 또는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구입 가능한 제품이 각광받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모든 것을 사고 팔수 있다는 일본인의 상업성이 선물시장에 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도 그렇지만 선물 중에서 가장 받기 편한 것은 아마도 상품권일 것이다. 이런 욕구에 대응해서 출현한 사이트가 일본에서는 이미 등장하고 있다. 구입한 사람이 희망하는 날짜에 희망하는 장소로 보내주며, 메시지 카드도 보낼 수 있고, 상품포장 서비스도 구미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일본인에게는 선물이 이런저런 특별한 행사나 기념일에만 행하는 이벤트가 아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또는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과 기쁨을 가지고 선물을 고르고 또한 그 선물을 즐거움으로 포장하여 누군가에게 주는 하나의 자기만족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와처럼 그리 큰 선물과, 부담을 줄 수 있는 선물은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들이 꽤나 인정이 많다고 생각한다. 남들에게 싫은 소리도 잘 하지만, 그 만큼 내가 아닌 남을 위해서라고 애써 자신을 합리화 시킨다. 일본사람들은 그러한 인정같은 걸 형식으로 만들고 표현해내는 일에는 한국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더 익숙한 것 같다. 한국 사람들이 것이 어디로나 열려있는 개방적인 인간관계라면, 일본사람들의 것은 일정한 방정식을 따르지 않으면 탈락되거나 소외도고 마는 조금은 폐쇄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일단 자기 안으로 들여놓고 신뢰를 쌓게 되면 한국 사람들 보다 더 철저하게 상대를 돌봐주고 챙긴다. 말하자면 봉건시대 영주와 사무라이의 정신이 21세기 일본이 세계와 싸워가는 정신적인 바탕을 차지하고 있다. 각 나라마다는 독특한 문화가 존재한다. 문화의 우월성이나 열등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얼마나 남의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 더욱 더 중요지 않을까 생각한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5.04.04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130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