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에서 벗어나 현실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수영과 다이빙을 공부하면서 새로운 의지를 불태웠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상사에게까지 전달되었고, 그가 해왔던 업무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중요한 임무가 맡겨졌다. 즐거운 마음으로 변화를 수용한 결과인 것이다. 찰리 존스는 전보다 더 열성적으로 일을 했고, 그 후에는 프로축구 명예의 전당 방송을 도맡게 되었다. 이 후일담을 듣고, 나는 이 책의 미완성 본을 우리 회사 직원들(약 200명 가량)에게 나누어주었다. 그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 함께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바램에서였다. 미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를 원하는 여느 회사처럼, 우리 블랜차드 훈련개발원 역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한다. 우리의 '치즈'는 계속해서 옮겨다닌다. 변화하는 '치즈'에 따라 과거에는 충성스럽고 우직한 직원이 필요했지만. 현재는 주위상황에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직원이 필요하다. 그러한 까닭에 '치즈'는 유동적으로 움직일 줄 아는 직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독자 여러분도 잘 아는 사실이지만, 변화를 보고 그것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생관을 갖지 못하면, 직장생활이나 모든 사회생활은 스트레스로 인해 엉망이 된다. 이 책을 읽은 이들의 공통된 소감은 변화를 보는 새로운 시각이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해 변화의 촉수를 세우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썩은 치즈'의 망령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이 짧은 우화는 우리에게 변화의 단서를 제공하리라고 확신한다. '치즈' 읽기의 마지막 묘미는 모두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구성에 있다. 첫 번째 장 (모임)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동창생들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과 변화된 환경을 보여주고, 두 번째 장에서는 이 책의 핵심 내용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소개한다. 세 번째 장 (토론)에서는 이 우화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로 작용할 것이며, 그들의 일과 삶 속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이 책의 초고만 읽은 사람들 중에는 마지막 장은 읽지 않고 나름대로 이 이야기의 의미를 해석한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이는 마지막 장을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고 한다.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 독자 여러분들이 나처럼 이 책을 거듭해서 읽고, 읽을 때마다 새롭고 유익한 교훈을 얻었으면 한다. 그렇게 하면 변화에 잘 대처할 수 있고 각자 원하는 큰 성공을 이루는 데에도 무리수가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감히 단언하는 것이다. 나는 여러분들이 이 책에서 발견한 숨겨진 보물을 마음껏 즐기고 또 바라는 만큼 성공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치즈'와 함께 자신도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때로는 눈앞을 가로막는 거대한 벽에 떠밀려 추락하는 것 같은 참담한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치즈'를 미련 업싱 버려야 한다. 생존의 밀림에서 '도태'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썩은 치즈'를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치즈'를 향해 나서야 되기 때문이다.
옮기고 나서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새 천년을 시작하는 서기 2000년의 아침이 밝았다. 우리는 1997년부터 시작된 IMF 통제경제 시대의 고통을 뒤로하고 다시 무엇인가 이뤄 보겠다는 희망에 부풀어있다.
이 희망의 결실을 얻기 위해 제일 먼저 할 일이 있다. 그것은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IBM은 과거 전세께 컴퓨터 시장에서 황제의 위치에 있었다. 당시 IBM의 상징물은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오리였다. 항상 주위 환경의 변화를 살피어 적시에 하늘로 비상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야생오리와 같이, IBM 직원들은 현시의 변화에 대처하고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자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세계를 제패했다는 자만심으로 그들은 현실에 안주하게 되었고 결국 업계의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 후 각고의 노력으로 본래의 야성을 회복한 IBM은 업계의 추이에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사업의 다각화, 철저한 고객관리 등으로 다시 선두주자의 대열에 합류했다. IBM의 재기의 역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과거 고속성장의 신화에 취해 가진 것을 즐기느라 과거의 성실함과 민첩함을 잊어버렸고 그 결과 국가 경제의 주도권을 IMF에게 빼앗겼다. 우리는 절치부심한 끝에 IMF의 통제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외국 투자가들의 시각은 아직도 싸늘하기만 하다. 어쩌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지난 2년 간 한 일에 비해 훨씬 많고 고통스러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국내외의 현실이 1997년과는 또 다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컴퓨터, 정보통신, 의학기술 등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맞이하여서 새로운 사고방식과 몸가짐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변화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서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다짐하는 우리에게, 해를 거듭할수록 월스트리트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이 책은 큰 교훈을 안겨준다.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 안주하고 있다가 큰 낭패를 당하는 인물, 늦게나마 각성하여 재기하는 인물,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여 오히려 변화를 즐기며 도약의 기회로 이용하는 인물이 대조적으로 묘사되어 보다 현실감 있게 이해를 돕는다.
부디 이 책이 여러분들이 새 천년을 맞아 신인간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000년 1월
LA서 이영진
약력
저자/스펜서 존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미국 남가 주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 왕립 외과 대학을 거쳐 미네소타주 메이오 클리닉에서 수련의 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저서로는 (One Minute)시리즈, (Yes or No), (Value Tales)시리즈, (The Precious Present) 등이 있다.
번역/이영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MBA를 거쳐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로스앤젤레스 소재 대한증권 부사장을 맡고 있다. 미국 한국일보 '주간 경제 동향' '증권가이드', 세계일보 주간 '이영진의 경제이야기'를 집필했다.
옮기고 나서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새 천년을 시작하는 서기 2000년의 아침이 밝았다. 우리는 1997년부터 시작된 IMF 통제경제 시대의 고통을 뒤로하고 다시 무엇인가 이뤄 보겠다는 희망에 부풀어있다.
이 희망의 결실을 얻기 위해 제일 먼저 할 일이 있다. 그것은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IBM은 과거 전세께 컴퓨터 시장에서 황제의 위치에 있었다. 당시 IBM의 상징물은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오리였다. 항상 주위 환경의 변화를 살피어 적시에 하늘로 비상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야생오리와 같이, IBM 직원들은 현시의 변화에 대처하고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자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세계를 제패했다는 자만심으로 그들은 현실에 안주하게 되었고 결국 업계의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 후 각고의 노력으로 본래의 야성을 회복한 IBM은 업계의 추이에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사업의 다각화, 철저한 고객관리 등으로 다시 선두주자의 대열에 합류했다. IBM의 재기의 역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과거 고속성장의 신화에 취해 가진 것을 즐기느라 과거의 성실함과 민첩함을 잊어버렸고 그 결과 국가 경제의 주도권을 IMF에게 빼앗겼다. 우리는 절치부심한 끝에 IMF의 통제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외국 투자가들의 시각은 아직도 싸늘하기만 하다. 어쩌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지난 2년 간 한 일에 비해 훨씬 많고 고통스러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국내외의 현실이 1997년과는 또 다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컴퓨터, 정보통신, 의학기술 등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맞이하여서 새로운 사고방식과 몸가짐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변화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서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다짐하는 우리에게, 해를 거듭할수록 월스트리트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이 책은 큰 교훈을 안겨준다.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 안주하고 있다가 큰 낭패를 당하는 인물, 늦게나마 각성하여 재기하는 인물,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여 오히려 변화를 즐기며 도약의 기회로 이용하는 인물이 대조적으로 묘사되어 보다 현실감 있게 이해를 돕는다.
부디 이 책이 여러분들이 새 천년을 맞아 신인간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000년 1월
LA서 이영진
약력
저자/스펜서 존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미국 남가 주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 왕립 외과 대학을 거쳐 미네소타주 메이오 클리닉에서 수련의 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저서로는 (One Minute)시리즈, (Yes or No), (Value Tales)시리즈, (The Precious Present) 등이 있다.
번역/이영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MBA를 거쳐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로스앤젤레스 소재 대한증권 부사장을 맡고 있다. 미국 한국일보 '주간 경제 동향' '증권가이드', 세계일보 주간 '이영진의 경제이야기'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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