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견에 대한 이론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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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편견에 대한 일반이론
A. 심리학적인 이론
B. 사회학적 이론
C. 사회심리학적 입장

III. 장애인에 대한 편견
A. 심리적인 이론
B. 사회학적인 이론
C.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변화

IV. 결론

본문내용

물론 변화하려는 의지가 뒤따라야 한다. 또 다른 하나는 편견을 가진 사람과 편견을 당하는 사람들 사이에 친근하고 의미 있는 상호 작용이 이루어지는 일이다. 편견을 없애는데는 접촉과 상호 작용이 매우 중요하지만 길거리에서 길을 안내해 주는 사람으로서의 만남이나 가난한 장애인을 물질적으로 도와주는 관계로서의 만남, 치료자와 피치료자의 만남 등과 같은 접촉은 편견을 없애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대학의 동급 반에서 함께 공부하는 클라스메이트로서의 만남이나 한 직장에서 같은 종류의 일을 하는 직장 동료로서의 만남과 같은 의미 있고 동등한 위치에서의 접촉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이다.
IV. 결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원인은 심리학자들이 지적한대로 성격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령 권위주의나 불안정한 심리의 소유자들이 자기 성격의 한 표현으로써 장애인이나 약소 집단에 대하여 편견적 혹은 배타적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성격이란 타고나는 부분도 있지만 사회화의 과정을 통해서, 즉 가정 환경과 교육 여건, 그리고 주변적 상황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아서 형성되어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편견의 주된 원인을 외부적인 요인 즉 문화적 환경과 사회적 가치관의 형태에 두는 편이 옳을 것 같다. 서론에서도 지적하였고, 또 많은 사회과학자들이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듯이 우리 나라의 경우 불교와 유교의 전통적인 영향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악성적으로 고착시킨 주범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학자들의 말처럼 만일 권위주의가 여러 성격 특성 중에서 편견을 일으키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그 권위주의가 대표적인 국민적 특성으로 지적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편견과 배타성이 팽배하다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것은 분명히 윗사람의 지위를 인정하고 거기에 대한 맹목적 순종이 최고의 미덕이요 사회 질서의 근본이라고 강조해 온 유교적 전통의 부산물일 것이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방법으로서는 Allport가 제시하였듯이 우선 법과 제도적인 개선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가령 고용과 교육의 현장에서 혹은 장애인 시설을 무조건 배척하려는 지역적 이기주의에 대하여 확실하고 강력한 법률적 조치를 세움으로써 그 편견적 행위에 대한 수정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교육과 홍보 및 계몽을 통해 장애인의 현실을 바로 알리고 그들의 가능성과 능력을 효과적으로 소개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많은 외국의 사례들이 보여주듯이 장애인을 고용했을 때에 오히려 충성심이 강하고 이동률이 낮으며 생산성 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내용들을 알려줌으로써 고용주들의 선입견을 제거시켜야 한다. 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의무 수업제'의 실시가 필요하다고 본다.
즉 고용주들, 공무원들, 교사들, 그리고 각계 각층의 지도급에 있는 사람들에게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일정 교육 과정을 의무화하는 방법이다. 특히 초·중·고·대학에서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건설하고 국민적 통합 정신을 고취시키는 차원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이해의 과목들을 설치하여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여야 한다. 국민 통합, 혹은 사회 통합이란 지역 혹은 계층간의 통합만으로 될 일이 아니며 여러 가지 이유에서 주류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낙오된 집단 즉 약소 집단과의 통합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생산 기술력을 제고시키고 경영 방법을 습득시키는 것 못지 않게 국가 발전을 위하여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가능하다. Gellman이 말한 것처럼 교육이야말로 갖가지 잘못된 사회적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다.
기독교는 장애인과 관련하여 언급된 성경의 많은 말씀들에 대하여 우선 귀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요9:1-3까지의 말씀의 의미를 바로 이해하여야 한다.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사회적 통념과 뿌리 깊은 편견을 깨뜨리고 새로운 인식과 자세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예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초대 교회가 탄생된 이후 성경으로 기록된 내용으로서 사도들이 행한 최초의 개인 전도의 대상이 장애인이었다는 사실도 주목하여야 한다. (행3:1-5) 예수님이 오셔서 당신이 메시야임을 입증하실 때에 왜 하필이면 장애인들을 사용하셔야 했는지(사29:18, 35:5-6; 마11:4-6), 짧은 3년의 공생애 동안 그 바쁜 일정 속에서도 수많은 장애인들을 왜 만나셔야 했는지, 소중한 잔치 자리에 하필 장애인들을 청하라고 명령하신(마14장) 이유는 무엇인지, 이 모든 말씀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그들에 대한 교회의 태도를 정립하는데 기초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단지 동정과 구제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찾으시는 똑같은 영혼을 가진 인간으로 인정하고 선교와 전도의 대상으로 대우하고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현직 영국의 교육부 장관인 데이빗 블런켓은 시각장애인이다. 그를 장관으로 임명한 토니 블레어 수상의 차별하지 않는 태도도 아름답지만 그보다 먼저 그를 하원의원으로 당선시켜 정계에 진출시킨 사우스 요크셔 주의 셰필드시 주민들의 수준 높은 장애인 인식이 더욱 빛나 보인다. 1995년 미국의 Miss America는 청각장애인인 화이트 스톤양이었고, 1994년에는 와싱톤주 미스 틴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하반신을 못 쓰는 순지타 제인양이 선발되었다. 스웨덴에서는 뱅그트 링키스트가 시각장애인으로서 상원의원에 당선되었고 그는 1985년에서 1991년까지 스웨덴의 사회보장 및 가족 정책 장관을 역임했다. 스페인에서는 작년에 시각장애인인 누리아 델 사스양이 안달루시아 지역 TV방송국 뉴스 진행자 공채에 당당히 합격, 앵커석에 앉았다.
우리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배워야 할 것이 경제 발전의 기술과 민주주의의 방법만이 아니다. 더불어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이고 또 그것이 경제나 정치나 문화 발전 못지 않게 얼마나 소중하고 값어치 있다는 사실도 배워야 한다. 이 모든 것의 출발은 바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편견적 태도의 전환으로부터 가능하다. 한국에 헬렌켈러가 없는 것이 아니라 편견과 차별로 인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키워드

장애인,   편견,   인식
  • 가격5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5.04.21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3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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