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기에 맞서는 교육철학에 관한 고찰

목차

- 세계화, 환경위기, 지속가능한 발전

- 환경위기와 서구식 교육

- 공동체와 교육철학

본문내용

머지 자연에 어떻게 관계되는가를 묻는다. 전체적으로, 사회적 . 역사적 맥락에서 자신의 존재이유가 무엇인지 조심스럽게 검토하며 그리고 자신이 거기서 완전히 비폭력적일 수는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 따라서, 항상 자기성찰, 정당한 존재, 그리고 올바른 삶의 방향에 대해 깊이 몰두한다.
일상생활에 있어, 이러한 개인은 자발적 소박의 가치를 믿을 것이다. 현란하고, 부유하고, 시끄러운 것보다는 단순하고, 조용하고, 수수한 생활을 선호할 것이다. 그의 생활양식은 외적으로 소박하고, 내적으로 부유하다. 지배적인 사회세력 대신, 그는 진리와 생명의 힘에 따르고자 한다. 위에 언급한 교육받은 사람의 이상에 따르면, 전반적인 교육의 과정은 우리가 지배적인 세계질서,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 관습적 교육에 의해 찢어진 인간의 마음을 재교육하고자 하는 인간의 배움과 야성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세계와 우리의 관계의 맥락에서의 자기이해가 크게 강조된다. 이것은 오직 도구적 이성에만 배타적으로 침몰하는 현대/서구교육과는 아주 대조적이다. 공리주의적/쾌락주의적 모형 대신, 깊은 자기발달이 교육받은 사람에게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정보를 기초로 하는 관습적 발달은 교육의 과정에서 성격정화와 자기이해 안에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교육은 좀더 경험적이며, 좀 덜 언어적이며, 전인(全人)을 목표로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배움은 특정한 장소에서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자연공동체 속에서의 행동이나 존재에 의해 일어난다. 그것은 나이, 성별, 그리고 다른 것에 의해 분리되고 능력에 따라 편성된 '교육공장'에서가 아니고 전체로서의 자연공동체에 의하여 수행된다. 경험에 의한 배움 없이, 말로 가르치는 것은 헛되고 독단적이며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이기까지 하다. 불행히도 이것은 오늘날 교육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근본적인 의미에 있어 교육과 환경교육이 만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그것들 사이의 차이는 최소화된다. 여기서 우리는 모든 교육은 환경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우리 시대의 정언명령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기술중심주의 또는 관리주의와 같은 빈곤한 관습적 환경교육철학은 저절로 붕괴하게 된다. 이 점에서 교육의 역할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환경문제의 해결은 정치적, 경제적, 법률적, 기술적 접근뿐만 아니라 또한 내면적, 심리적, 영적 변화를 전제로 하는 교육의 역할을 필요로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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