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 가며...>
1. 소설가 이창동
2. 영화 감독 이창동
3. 영화판에 뛰어든 소설가
<작가 연보>
1. 소설가 이창동
2. 영화 감독 이창동
3. 영화판에 뛰어든 소설가
<작가 연보>
본문내용
장에 들어온 걸 다들 궁금해 하는데 오히려 내가 묻고 싶다. 내가 글 쓰다가 막노동판에 들어갔다면 믿지 않을까?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치 않을까? 영화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어렸을 적부터 연극과는 친숙했다. 형을 통해 몸담았던 대구의 극단에서 포스터도 붙이고 전단도 붙이고 배우도 하고 연출도 하고. 오히려 소설보다 연극에 몸담았던 시기가 더 길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 그런 예술 장르에 대한 것들이 무의식적으로 체질화되었던 것 같다. 이것저것 다 합친 종합 예술이 영화 아닌가? 그래서 처음에 영화라는 게, 영화 작업이라는 게 무섭지는 않았다. 뒤늦은 나이이긴 하지만 난 영화를 통하여 작가로서의 열정이 다시금 불붙은 것이다.
이창동의 영화는 분명 문학에서 시작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곧 그의 영화가 그의 문학 세계를 뛰어넘어야, 비로소 독자적인 예술작품으로서 탄생 할 수 있다는, 태생적 목표를 가짐을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그의 영화들이 그의 소설의 그늘 안에서만 머물러 있다면 아무도 그를 영화 감독 이창동으로 봐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의 영화 안에서 소설에서 시작된 작가 자신의 의식적 진화를 보고 싶어 한다. 한 곳에 안주하여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의지를 엿보고 싶어한다. 그것은 곧 그가 소설가 이창동이 한 순간 영화로 돌아선 것이 아니라 예술에 대한 끝없는 열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아간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또 그러한 번뇌의 연장선에 그의 영화들이 놓여 있고, 한 걸음 더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 줘야 한다. 하지만 결코 그 연장선은 일방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오아시스'에서 그런 새로운 모색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 지는 알 수 없지만, 다만 인터뷰에서 그가 말한 '영화를 통하여 작가로서의 열정이 다시금 불붙었다'말의 의미를 결과로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연보>
1954년 대구에서 아버지 이용락과 어머니 김제랑 사이의 4남 2녀 중 다섯째로 태어남.
1972년 대구고등학교 졸업.
1974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입학.
1981년 대학 졸업과 함께 경북 영양군 영양고등학교 부임.
1982년 서울 신일고등학교로 직장을 옮김. 이정란과 결혼.
1983년 중편 「전리」로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단편 「빈집」(《문학사상》), 「꿈 꾸는 짐승」(《소설문학》) 발표.
1984년 단편 「슈퍼스타를 위하여」(《학원》) 발표.
1985년 「소지」(《실천문학》),「춤」(《문예중앙》), 「친기」(《창작과비평》) 발표.
1987년 6년동안의 교사생활을 그만둠. 단편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서」(『매운 바람 부는 날』, 창작과비평사), 「끈」(《샘이깊은물》), 「불과 먼지」(《문예중앙》), 「눈 오는 날」(《80년대작가소설집》) 발표. 첫 장작집 『소지』(《문학과지성사》)와 『전리』(《고려원》) 발간.
1988년 단편 「용천뱅이」(《문학사상》), 「숲속의 둥지」(《우리시대》) 발표.
1989년 단편 「진짜 사나이」(《문학동아》), 중편 「진흙 속에서」(《빛》) 발표. 장편 「지상의 사랑」을 《영남일보》에 연재.
1990년 중편 「녹천에는 똥이 많다」(《문학과사회》) 발표.
1992년 중편 「하늘등」(《현대문학》) 발표.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 제25회 한국일보 창작문학상 수상. 문학과 지성사에서 발간.
1993년 장편 「늙은 연인의 노래」를 《국제신문》에 연재.
1994년 시나리오 「그 섬에 가고 싶다」를 집필하고 앞으로 영화제작을 직접 해보고 싶다 는 생각에서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에 조감독으로 참여.
1995년 시나리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집필.
1996년 명계남 문성근 여균동 등과 함께 이스트필름 설립
1997년 영화「초록 물고기」의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감독으로 데뷔. 이 영화로 청룡영화 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영화평론가상 최 우수작품상 신인감독상, 대종상 심사위원특별상 각본상, 밴쿠버영화제 용호상
1998년 스크린쿼터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정책대변인
1999년 영화 「박하사탕」연출.
2000년 영화「박하사탕」으로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남우상, 청룡영화상 남우주 연상 각본상, 영화평론가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신인남우상, 카를로비바리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
2002년 영화 「오아시스」연출. 이 영화로 제 59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 수상.
이창동의 영화는 분명 문학에서 시작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곧 그의 영화가 그의 문학 세계를 뛰어넘어야, 비로소 독자적인 예술작품으로서 탄생 할 수 있다는, 태생적 목표를 가짐을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그의 영화들이 그의 소설의 그늘 안에서만 머물러 있다면 아무도 그를 영화 감독 이창동으로 봐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의 영화 안에서 소설에서 시작된 작가 자신의 의식적 진화를 보고 싶어 한다. 한 곳에 안주하여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의지를 엿보고 싶어한다. 그것은 곧 그가 소설가 이창동이 한 순간 영화로 돌아선 것이 아니라 예술에 대한 끝없는 열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아간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또 그러한 번뇌의 연장선에 그의 영화들이 놓여 있고, 한 걸음 더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 줘야 한다. 하지만 결코 그 연장선은 일방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오아시스'에서 그런 새로운 모색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 지는 알 수 없지만, 다만 인터뷰에서 그가 말한 '영화를 통하여 작가로서의 열정이 다시금 불붙었다'말의 의미를 결과로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연보>
1954년 대구에서 아버지 이용락과 어머니 김제랑 사이의 4남 2녀 중 다섯째로 태어남.
1972년 대구고등학교 졸업.
1974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입학.
1981년 대학 졸업과 함께 경북 영양군 영양고등학교 부임.
1982년 서울 신일고등학교로 직장을 옮김. 이정란과 결혼.
1983년 중편 「전리」로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단편 「빈집」(《문학사상》), 「꿈 꾸는 짐승」(《소설문학》) 발표.
1984년 단편 「슈퍼스타를 위하여」(《학원》) 발표.
1985년 「소지」(《실천문학》),「춤」(《문예중앙》), 「친기」(《창작과비평》) 발표.
1987년 6년동안의 교사생활을 그만둠. 단편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서」(『매운 바람 부는 날』, 창작과비평사), 「끈」(《샘이깊은물》), 「불과 먼지」(《문예중앙》), 「눈 오는 날」(《80년대작가소설집》) 발표. 첫 장작집 『소지』(《문학과지성사》)와 『전리』(《고려원》) 발간.
1988년 단편 「용천뱅이」(《문학사상》), 「숲속의 둥지」(《우리시대》) 발표.
1989년 단편 「진짜 사나이」(《문학동아》), 중편 「진흙 속에서」(《빛》) 발표. 장편 「지상의 사랑」을 《영남일보》에 연재.
1990년 중편 「녹천에는 똥이 많다」(《문학과사회》) 발표.
1992년 중편 「하늘등」(《현대문학》) 발표.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 제25회 한국일보 창작문학상 수상. 문학과 지성사에서 발간.
1993년 장편 「늙은 연인의 노래」를 《국제신문》에 연재.
1994년 시나리오 「그 섬에 가고 싶다」를 집필하고 앞으로 영화제작을 직접 해보고 싶다 는 생각에서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에 조감독으로 참여.
1995년 시나리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집필.
1996년 명계남 문성근 여균동 등과 함께 이스트필름 설립
1997년 영화「초록 물고기」의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감독으로 데뷔. 이 영화로 청룡영화 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영화평론가상 최 우수작품상 신인감독상, 대종상 심사위원특별상 각본상, 밴쿠버영화제 용호상
1998년 스크린쿼터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정책대변인
1999년 영화 「박하사탕」연출.
2000년 영화「박하사탕」으로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남우상, 청룡영화상 남우주 연상 각본상, 영화평론가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신인남우상, 카를로비바리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
2002년 영화 「오아시스」연출. 이 영화로 제 59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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