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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學)이 구체적으로 시도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들도 척화로 들끓던 당시의 시국에서 개방과 화해의 논리는 생각으로 그칠 뿐, 당당하게 주장할 수는 없었다.
Ⅵ. 개화사상의 실사구시
갑신정변이 일어난 무렵 치도약론(治道略論)과 지구론(地球論)등의 개화파의 논설에서 실사구시의 개념이 구사되고 있다. 하지만 개화논리에서의 실사구시는 개화 사상가들이 실사구시의 내용을 살피지 못한 채 내용을 담지 않은 실사와 구시의 글자 그대로의 뜻으로만 사용되어졌다.
우리나라에서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추구된 학적 전통은 ‘구시폐(救時弊)의 실사구시’에서 발단하여, ‘고고(考古)의 실사구시’로, 여기에 현실위주의 학문으로의 전환을 거쳐 다시 ‘격치(格致)의 실사구시’로 발전한 후, 드디어 개화사상의 실사구시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들도 척화로 들끓던 당시의 시국에서 개방과 화해의 논리는 생각으로 그칠 뿐, 당당하게 주장할 수는 없었다.
Ⅵ. 개화사상의 실사구시
갑신정변이 일어난 무렵 치도약론(治道略論)과 지구론(地球論)등의 개화파의 논설에서 실사구시의 개념이 구사되고 있다. 하지만 개화논리에서의 실사구시는 개화 사상가들이 실사구시의 내용을 살피지 못한 채 내용을 담지 않은 실사와 구시의 글자 그대로의 뜻으로만 사용되어졌다.
우리나라에서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추구된 학적 전통은 ‘구시폐(救時弊)의 실사구시’에서 발단하여, ‘고고(考古)의 실사구시’로, 여기에 현실위주의 학문으로의 전환을 거쳐 다시 ‘격치(格致)의 실사구시’로 발전한 후, 드디어 개화사상의 실사구시로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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