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중국인 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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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가에 남아 있는 것으로서, 가장 오래된 예이다. 이 건물의 한구석 바닥에 파놓은 구덩이에 왕조의 점술에 사용된 뼈와 거북의 등껍질이 보존되어 있었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건물은 공식적 용도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Ⅲ. 결론
흔히들 역사란 큰 시대 구분의 틀 안에서 정치사, 사회 경제사 및 사상사 등으로 분류된 제분야의 주요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그 장대함으로 우리를 압도하는 중국사의 경우에는 그러한 주요 사항들만을 다루기에도 벅찼음이 사실이다. 그로 인해 이제까지 당시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살았는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결과 역사 속에 사라져간 대다수 인간들의 참모습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다행히 최근 들어 좀더 구체적인 연구들, 즉 주어진 문화 환경 속에서 개개의 인간들이 영위해온 생활의 다각적인 모습을 보다 체계적이고 생동감 있게 규명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충분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우리들에게 보다 큰 의미로 다가온다.

키워드

고대 중국 이야기,   중국 석기시대,   중국 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