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유적지기행문

본문내용

음에 비하면 훨씬 더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았다.이렇게 보존을 하려는 모습을 보게 되었으니 말이다.
상주동학교당은 조용한 마을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너무나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곳과는 상반되게 너무나도 고요하고 조용한 한 시골 마을이었다. 이렇게 조용한 마을분위기에 맞게 조용히 동학교당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난 뒤 그늘에 앉아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 그렇게 크나큰 혼란을 겪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참 아이러니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고요함속에 그런 폭풍을 수반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섬뜩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있다 보니 이제 날이 저물어 오는 것 같았다.그래서 나도 얼른 발걸음을 재촉하여 정거장으로 향하여 갔다. 돌아가면서 왠지 허전함이 몰려왔다. 무엇인가 더 채워야 할 것 같은데 채우지 못해서 껄끄러운 마냥 그런 마음이라고나 할까…….
정말 동학의 유적지에서는 그때 그 모습으로의 남아있는것이 별로 있지 않는 것 같았다.그리고 문뜩 상주동학교당을 떠나오면서 인터넷 강의의 참고싸이트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의 영남지역의 유적지로 이곳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지 않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별로 남아있는 것이 없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에 대해 이렇게 본모습을 유지 한 채로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있는데도 그것을 왜 소개하고 있지 않는지에……. 무엇 때문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돌아오면서 매우 궁금하게 여겨지는 부분이었다.
막상 돌아오면서 좀 더 많을 곳을 돌아보지 못하고 돌아온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이번기회에 빌미로 이렇게 가끔씩 어딘가를 찾고 그리고 그곳에 가서 그곳에서 보고 느끼는 학습에 대해서 나 자신에게 왜 무엇인가에 얽매어서 하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러한 생활이 주는 즐거움을 일깨우게 해준 것 같다.이젠 정말 내가 가서 보고 느끼는 그런 모습에 나로 만들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해준 답사였던 거 같다.
※상주지역 동학유적지
혹시나 하고 내가 다녀온 유적지에 대한 코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첨가한다.
◎동학농민혁명100주년 기념상
⇒상주 버스터미널에서 상주대로 가는 시내버스 이용(약15분정도)⇒상주대정문에 하차⇒상주대 정문에서 김천 가는 방면으로 다리를 건너 약150M부근에 기념상 위치
◎상주읍성중 태평루
상주시내에서 ⇒리치마트쪽으로 가다보면 맞은편 이화약국 앞
◎상주 동학교당
상주버스터미널에서 은척으로 가는 시내버스이용⇒종점에서 내려 은자골마을 방면으로 감(도보로 약30분가량)⇒은자골 마을입구에 동학교당 팻말 따라 가다보면 동학교당 나옴
※동학 유적지 답사 사진 자료...
동학농민운동100주년 기념탑
<동학농민운동100주년 기념탑-1> <동학농민운동100주년 기념탑-2>
상주읍성 중 태평루(현, 이화약국 앞) 자리는 체포된 동학농민군을 처형했던 곳
<상주읍성 중 태화루-1> <상주읍성 중 태화루-2>
상주동학교당
<상주동학교당-1> <상주동학교당-2>
<상주동학교당-3> <상주동학교당-4>
<상주동학교당-5> <상주동학교당-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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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기행문,   상주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