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영혼에 대한 물음들
〈본론〉 영혼에 대한 정의
〈결론〉 영혼에 대한 앞선 물음들에 대한 반론/정리
〈본론〉 영혼에 대한 정의
〈결론〉 영혼에 대한 앞선 물음들에 대한 반론/정리
본문내용
영혼에서 시작하여 감각기관의 운동으로 종결짓는다. 정신의 경우는 다르다. 그것은 영혼에 새겨진 독립적인 실체인 듯하고, 파괴될 수 없다. 노경의 정신적 쇠퇴는 다른 부분의 쇠약으로 인한 것이다. 사고, 사랑, 증오는 마음의 성향이 아니라 마음을 가진 존재자의 성향이다. 확실히 정신은 보다 신성하고 상처받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혼이 움직여질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같은 책, p. 85~86
【결론】
다음에서 다룬 내용은 본론 부분에서 제기 되었던 영혼의 정의에 대한 반론들이다. 앞서 제기되었던 물음들에 대한 간단한 반론과 정리만으로 다소 난잡하기까지 했던 본론을 정리한다.
먼저, 영혼이 미세한 부분들로 이루어진 신체라는 것과 다른 한편으로는 신체가 영혼에 의해 움직여진다는 것은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만약 감각하는 신체의 모든 부분들 안에 영혼이 존재한다면, 만약 영혼이 신체의 일종이라면 두 개의 신체가 같은 장소에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같은 책, p. 106
또한 영혼의 운동성에 대한 부분은 다음과 같은 반론이 가능해 진다. 영혼이 스스로 움직여지는 것, 또는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는 실체에 대한 잘못된 정의에서 나온 것이다. 다른 것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자는 반드시 스스로 움직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운동자인 영혼은 스스로 움직여지는 것,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는 정의를 내린다. 이 때문에 모순이 생긴다. 움직일 필요가 없는 영혼이 스스로 움직인다는 정의 속에 영혼의 운동성에 대한 부정을 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영혼이 조화라는 정의는 다음과 같은 반박이 가능하다. 조화는 상반자들의 혼화 또는 합성이다. 조화는 혼합된 요소들의 비율 또는 합성이다. 그런데 영혼은 그 가운데 어떤 것도 아니다. 운동을 유발하는 조화가 아닌 운동 자체가 영혼이다. 이 때문에 영혼이 조화로써 갖는 정의 또한 반박이 가능해진다. 이는 영혼이 갖는 운동성을 잘못 인식한 데에서 기인한 것이다. 운동 자체가 영혼임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유발하는 조화 가운데 영혼을 잘못 설정함으로써 모순을 낳는다는 것이다.
영혼이 대한 물음들에서 시작하여 그에 대한 정의와 논의되는 반론들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사고의 근원이 되는 영혼에 대한 물음이다 보니 어디서부터 논거를 제시해야 할지 어려움을 느꼈다. 그 때문에 형편없고 조잡한 보고서가 되지는 않았나 모르겠다. 헤겔의 대논리학만큼이나 어려웠던 물음들의 연속이었다.
【결론】
다음에서 다룬 내용은 본론 부분에서 제기 되었던 영혼의 정의에 대한 반론들이다. 앞서 제기되었던 물음들에 대한 간단한 반론과 정리만으로 다소 난잡하기까지 했던 본론을 정리한다.
먼저, 영혼이 미세한 부분들로 이루어진 신체라는 것과 다른 한편으로는 신체가 영혼에 의해 움직여진다는 것은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만약 감각하는 신체의 모든 부분들 안에 영혼이 존재한다면, 만약 영혼이 신체의 일종이라면 두 개의 신체가 같은 장소에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같은 책, p. 106
또한 영혼의 운동성에 대한 부분은 다음과 같은 반론이 가능해 진다. 영혼이 스스로 움직여지는 것, 또는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는 실체에 대한 잘못된 정의에서 나온 것이다. 다른 것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자는 반드시 스스로 움직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운동자인 영혼은 스스로 움직여지는 것,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는 정의를 내린다. 이 때문에 모순이 생긴다. 움직일 필요가 없는 영혼이 스스로 움직인다는 정의 속에 영혼의 운동성에 대한 부정을 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영혼이 조화라는 정의는 다음과 같은 반박이 가능하다. 조화는 상반자들의 혼화 또는 합성이다. 조화는 혼합된 요소들의 비율 또는 합성이다. 그런데 영혼은 그 가운데 어떤 것도 아니다. 운동을 유발하는 조화가 아닌 운동 자체가 영혼이다. 이 때문에 영혼이 조화로써 갖는 정의 또한 반박이 가능해진다. 이는 영혼이 갖는 운동성을 잘못 인식한 데에서 기인한 것이다. 운동 자체가 영혼임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유발하는 조화 가운데 영혼을 잘못 설정함으로써 모순을 낳는다는 것이다.
영혼이 대한 물음들에서 시작하여 그에 대한 정의와 논의되는 반론들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사고의 근원이 되는 영혼에 대한 물음이다 보니 어디서부터 논거를 제시해야 할지 어려움을 느꼈다. 그 때문에 형편없고 조잡한 보고서가 되지는 않았나 모르겠다. 헤겔의 대논리학만큼이나 어려웠던 물음들의 연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