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 레포트] 결혼은 미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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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이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고 외치는 여가수의 절규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미친 소리가 되지 않는 이유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결혼제도라는 틀이 현대에 이르러 그 본질적 속성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랑 없는 결혼은 있어도 돈 없는 결혼은 없고, 김중배의 다이아도 사랑이라는 논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여지는 세상인 것이다.
이 영화는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의 물결 속에서 조건에 의해 결혼을 하고 또 결혼을 피하려는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결혼은 미친 짓이 아니며 결혼은 조건이 아닌 사랑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결혼이라는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 그들이 선택한 삶의 방식에서 그들이 불안해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은근히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선택한 방식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 결혼이라는 것은 단지 제도적인 것일 뿐이며 그 내면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지만 주인공들 각자는 불안감과 혼란스러운 고통에 시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영화는 특별히 가족해체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는 부부의 관계가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는 사랑으로 맺어지고 이어져야 할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조건이나 자신의 욕구를 우선시하기보다 또한 두려움 때문에 냉소적인 태도로 삶을 관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해주고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다른 어떤 것들을 극복할 수 있으며 가정과 또한 기초 단위인 부부사이의 최우선 목표이자 과제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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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이다,   사회학개론,   사회학,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