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그’와 키케로
2. ‘그’와 술라
3. ‘그’와 옥타비아누스
2. ‘그’와 술라
3. ‘그’와 옥타비아누스
본문내용
연 단지 ‘시대의 산물’일 뿐일까? 그렇다면 ‘그’의 존재가 오늘날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인가? ‘그’는 분명 시대를 타고 났다. 하지만 나는 ‘그’가 단지 ‘시대의 산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그’는 독재자가 아니다. 대중들에게 사랑받았고, 정적들을 함부로 해치지 않았으며, 자신이 아닌, 조국의 이익을 위해 한 평생을 바쳤다. ‘그’는 어느 시대에건 유능한 지도자가 되었을 것이며, 어느 시대이든 창조적인 ‘그’를 필요로 할 것이다. 민주 정치의 원류인 아테네도 실은 페리클레스 같은 이들의 일인 체제였던 것처럼, 결국 하늘에 태양은 하나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위대한 ‘그’,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그’는 어느 시대에든, 어느 곳에서든 빛을 발하는 영원히 타오르는 태양이 아닐까?